잉글리시 홈트 - 유학 가지 않고 1년 만에 원어민처럼 말하기
임선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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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단어 외우는 법, 문법, 발음 등 영어 공부와 관련한 특별한 방법을 일러주는 책이 아니다.

'유학 가지 않고 1년 만에 원어민처럼 말하기' 라는 부제와 '10년 동안 포기한 영어를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책' 이란 글처럼 저자가 외국 유학을 가지 않고도 원어민 못지 않은 영어를 구사하게 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아무도 모르는 그녀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어 살짝 공개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자신이 공부했던 방향에과 공부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는 있다.

시작부분에서 이미 언급하고 시작하듯이 무조건 집중해서 꾸준히 하는것이다.

관심을 갖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실천으로 확실하게 이어갔을때 그만큼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더불어 자신감이 생기면서 실력이 급속도로 늘어가게 되는 것.

이건 어떤 공부가 되었던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

학업이 바닥을 치던 학생이 공부 성적이 오르기 시작하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실력이 쭉 올라가고 공부에 재미가 생기고 공부하는 방법이 몸에 익숙해 지는것이다.

다만 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까?

단어를 어떤 식으로 외우나?

문법에 집중해야 하나?

그 방향을 정하는 것에 고민하고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저자의 경험담과 공부했던 방향에 대해 알게 되고 그 방법을 따라해 보면서 성과를 얻게 되면 저자의 방법이 나에게 맞는 거구나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달라서 모든 사람에게 이 방법이 다 맞다고는 할 수 없다.

다 나름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 시행착오를 저자와 같이 자신의 경험을 공개해 준 책들이 있기에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책속에는 해외 유학을 가고 이민을 가서 15년이 되어도 제대로 언어로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만나고 단 한 마디라도 해 보려고 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을때 그 결과가 나오는거다.

내가 사람들과 어울리려 하지 않고 더 발전하기 위해, 소통하기 위해 애쓰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도 소용이 없다.

그러하기에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한국에서 영어 공부하고 외국인과 만나 대화하며 실력을 키워간 저자가 외국에서 오래도록 공부하고 온것처럼 외국에서 살다 온것처럼 자유롭게 원어민처럼 말하게 된것도 그녀의 그만큼의 지속적인 노력과 각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녀의 그런 공부해온 이야기를 에세이처럼 적어놓았다.

 

part 1. 영어, 유학이 답일까?

part 2. 문법,단어,발음에 집착하지 마라

part 3. 나는 유학 가지 않고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part 4. 영어로 막힘없이 말하게 되는 8가지 기적의 법칙

part 5. 벙어리 영어에서 프레젠터 영어로 성장하라

 

5개의 part로 나누어 자신이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거쳤던 여러 이야기들을 정리해 놓았다.

사실 아주 획기적인 영어 공부법이 있는 건 아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늘 나오는 기사에 만점자의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지 않나?

교과서에 충실했다고... 그것처럼 이 책에서 일러주는 내용들은 익히 들어왔던 것들이 많다.

수능 만점자가 꾸준히 자기 페이스를 가지고 공부에 집중했듯이 영어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일러주는 방법을 꾸준히 따라 할 수 있을때 그 효과가 나오는 것이다.

근데... 그걸 몰라서 영어를 못하는게 아니고 제일 핵심은 ㅎㅎ 꾸준하지 못하다는 것!!!

그래... 작심 3일이라도 3일마다 다시 마음 먹고 새롭게 시작하면 그 작심3일이 이어지고 이어지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실력이 늘어 있는 나와 마주하게 되지 않을까?

벌써 1월 4일이다.

나도 올해 시작하려던 일을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

이참에 우선은 포기하지 말고 이미 1월을 시작했지만 작심3일의 각오로 다시금 시작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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