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성격, 5분이면 알 수 있다 - ‘나’를 찾는 8가지 방법
김종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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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8가지 방법?

외향과 내향을 알아보는 16개의 문진과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4가지 기질을 알아보는 16개의 문진 총 32개를 작성해서 내향매화, 외향매화, 내향난초, 외향난초, 내향국화, 외향국화, 내향대나무, 외향대나무 8가지 성격유형을 진단한다.

거기에 맞는 내용을 찾아 읽으며 내 성격, 나를 알아보게 된다.

문진이 32개라 정말 5분도 걸리지 않는다.

많은 성격유형 검사들에서도 보던 내용들과 그닥 다르지 않다.

다른 여러 성격유형 검사들을 통해, 그리고 이번 책에서도 그렇지만 문진들이 딱히 확 다가오는 것들이 아니라 그래도 이중에서 그나마 이게 맞나? 하면서 결정하게 되니 사실 정확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앞에 16개의 문진은 내향과 외향을 결정하는 두개중 선택이라 그래도 결정이 바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뒤 16개는 4가지 단어를 두고 그중 가장 근접한것과 그 다음 근접한것 해서 2가지를 선택하게 하는데 특별히 연결점이 그렇게 있지 않고 단어만으로 나를 생각해야 하는것은 언제나 아리송하다.

어떤 상황에 대해 내가 생각하고 결정하는 스토리적인 접근 방법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해보게 된다.

그렇게 검진 내용을 대입하고 숫자를 합산해서 나오는 나?

나는 외향매화가 나왔다.

정리된 부분을 보면 많은 부분이 나와 맞는건 사실이다.

그러나 또한 전혀 아닌 부분들도 있다.

물론 세상의 그 무수한 사람들이 단 8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는 것이 정확성 면에서 부족한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그나마 가까운 부분이 많다고 느끼게 되는 정도일거다.

그냥 재미로 체크해 보고 내가 가진 성격에 대해 조금은 긍정하고 받아들이고 알아보게 된다는 점에 의의를 두면 될것 같다.

이 책은 그냥 성격이 이렇다로 끝나는게 다니다.

성격은 어떻고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것들을 일러준다.

직업으로는 어떤쪽이 어울리고 이 기질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이러주면서 단점이라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조언을 통해 보완할 부분들도 일러준다.

1장은 검사하기

2장은 검사를 통해 나누어진 기질별로 성격적인 부분을 다루었다

3장은 각 기질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과 행동들에 대해 다룬다. 장점, 좋아하는 격언이나 속담, 노래제목과 가사를 통해서도 성향을 알아본다.

4장은 서로 다른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잘 지내기 위한 내용들을 다루었다.

5장은 왜 사군자 기질 검사를 하는가에 대해서와 믿을수 있는 검사인가? 등 궁금해 할 만한 것을 알려준다.

6장은 네가지 기질과 사군자를 연결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부록으로 기질을 활용한 갈등 해결 사례들을 담았다.

앞부분의 간단한 문진표를 가지고 정리된 8가지 유형의 적용이 너무 단순하게 나누었다 싶었는데 뒤에 다루어 주는 내용들이 깊이 다양하게 적용하면서 접근해주니 많은 생각을 하며 보게 된다.

그저 앞 부분 2장에서 끝났다면 많이 아쉬웠을 내용들이 보충되어 완성되는 느낌이다.

뭐 ... 그래도 나와 다른 많은 모습들이 정의되긴 하지만 ... 누구나 마찬가지로 이 기질 검사를 통해 자신을 100% 만나게는 안될테지만 조금이라도 이해할수 있게 될것 같다.

간단히 검사하고 다양한 재미있는 설명으로 나를 조금이라도 만나게 된 시간이었다.

지인들이 왔다가 책 보고 쉽게 자기 성격 찾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잠깐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며 대화 나누기에 괜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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