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진짜가 나타났다 - 온라인 자동판매시스템으로 주문이 쇄도하게 만드는 방법
조기선.민진홍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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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관련 책들이 많이 나와있다.

보통 고객을 대하는 여러 방법들, 이벤트나 판매하려는 제품이나 서비스, 매장에 대한 홍보에 대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카피 문두들 및 사람들의 심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많이 다룬다.

판매자의 마인드를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고 마음을 다해서 정성껏 만들고 판매하면 되겠지 하는 것이 아닌 충분히 드러내고 알려야 한다는 내용들을 담은 걸 보았었다.

이번 책은 단순한 매장에서 고객과 만나는 오프라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부제가 '온라인 자동판매시스템으로 주문이 쇄도하게 만드는 방법'

이게 뭐지? 하는 생각에 대해 잘 일러주고 있다.

요즘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적절하게 병행하는 곳들이 예전보다 많이 보인다.

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확실히 구분되어서 진행되었는데 이제는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때이다.

과연 어떤 방향을 제시할까 궁금해 하면서 읽었다.

시작부터 좀 쎄게 나온다.

뭐... 가볍게 서론을 펼치고 들어가는게 아니고 그냥 본론으로 훅 들어간다.

이러저러해서 온라인을 적용해야 한다가 아니라 그 전제는 이미 넘어서있고 꼭 해야함을 직설적으로 짚어가며 시작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인테넷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사람' VS '그렇지 않은 사람'의 두 경우만이 있다고 못박고 있다.

나는 ... 후자에 속하는데.

딱히 온라인에 대한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뭐... 100%는 아니지만 필요성을 생각하지 않았던것 같다.

나는 좀 아날로그적으로 사는 편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한지도 이제 겨우 6개월정도 되었고 핸드폰을 이용해 여러 기능들을 사용하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다.

그러하기에 저자들이 일러주는 방향성이 다소 확 다가오지 않고 덤덤하게 읽어나가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 온라인적인 방향이 분명 필요하다는 건 느끼고 있다.

그런데 그 필요성을 확 내 삶에 적용시킬 마음의 당김이 부족하다는 거다.

머리는 이해하는데 감정적으로 뒤에 쳐저 있는 나를 본다.

그래도 이 책이 일러주는 방향이 참 반갑다.

알기 쉽게 재미있게 알아갈수 있도록 딱딱하지 않고 꽤 재미나게 집중하면서 읽어갈수 있게 편집을 잘 해 놓았다.

메일 보내는 형식들을 제시해 놓은 것도 좋고 여러 사례들도 흥미롭다.

나의 지금 환경에서 온라인 자동판매시스템을 활용할 만한 아이템이 뭐가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하게도 되고 제시해준 여러 문장들이나 형식을 나라면 어떻게 응용할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 친한 동생이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을 병행할 생각을 하는데 그 일에 부분적으로 도움을 주고 받을 생각을 서로 하고 있기에 그 진행하려는 방향에 이 책이 컨셉을 잡는데 도움이 될것도 같아 같이 고민을 해 보려 한다.

시기적으로 딱 좋은 때에 이 책을 만나게 된듯 싶다.

책속에 제시하고 일러주는 상황들이 나와는 좀 거리가 있는 내용들이지만 내 상황에서 적용하고 응용할 만한 방향을 찾는 고민을 해 볼때 아이디어를 충분히 살려줄수 있는 좋은 지침이 될것 같다.

그동안 생각해 보지 않았던 마케팅의 방향성이 제시되어 생각을 좀 바꿀수 있고 내 위주가 아닌 고객의 입장과 접근에 대한 생각을 넓게 다르게 해 볼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잘 이해할수 있게 책을 참 재미나게 썼다는 점이 좋다.

보지 않았지만 저자 두사람이 꽤 유쾌한 사람들일것 같은 기분좋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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