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젊어지는 기적의 눈 건강법 - 백년 쓰는 눈 만드는 내 눈 사용 설명서
주천기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부제가 '백년 쓰는 눈 만드는 내 눈 사용 설명서'다.

치아나 위, 간, 관절 등등 평소에 어느정도 나빠지는 것을 인지하고 병원을 찾거나 신경을 쓰는 신체의 여러 곳들이 있다.

책에서도 언급하듯이 눈에 대해서는 그런 주의를 거의 안하고 지낸것 같다.

내 주위를 봐도 시력이 안좋아져서... 당연히 눈이 침침하고 잘 안보이고 하니 안과를 찾게 되니... 안과를 찾는 경우는 있지만 소소하게 눈에 이상이 있을때는 궂이 안과를 찾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나 싶다.

눈이 뻑뻑하거나 건조하고 눈곱이 좀 끼고 충혈이 있다고 바로 안과를 찾지는 않는다.

인공눈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넣어주거나 그냥 시간이 지나서 회복되기를 바라거나 눈곱 좀 떼주면 그만이고...

모든 병들이 그렇지만 초반의 이상 증상에서 발견하면 쉽게 고치게 된다.

보통 1년이나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하듯이 안과도 정기적으로 가서 검사를 해 주는게 좋다고 한다.

이상함을 인지하고 병원을 가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게 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이 된 것이라 많이 늦은 시점이 된다고.

내 어머니도 포도막염으로 고생하고 지금은 꾸준히 안과 검진을 하고 약을 먹고 있다.

눈은 손상이 생기면 고칠수는 없다고 한다.

회복은 되지 않고 그 진행속도를 더디게 하고 유지하게 하는 정도가 치료란다.

그래서 내 어머니는 매일 아침 여러 종류의 약을 먹고 계신다.

그래도 요즘처럼 병을 알고 약이 있으니 그렇게 라도 유지하는것이지 옛날 같았으면 실명이 찾아오지 않았을까.

현대화 되고 스트레스와 공해, 피로도의 증가, 전자 기기들에 의해 눈이 힘들어져서 그만큼 병증들이 다양하게 많이 드러나는 것이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이 상태를 유지할수 있음에 감사하다.

나도 책을 보면서 살짝 불편을 느끼게 되면서 어느새 이 나이가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평균 수명이 늘어서 100세를 산다는데 그 긴 시간을 생각하면 이제 반을 살았으니 앞으로 이만큼 더 살아야 하는데 벌써 이러면 어쩌나??? 싶은데 이런 책을 미리 만났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상식들이 상당수 틀리더라.

눈에 좋은 눈을 좋게 해주는 식품은 없단다.

보통 '이거 먹으면 눈이 좋아진데'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면서 먹는 과일이나 야채, 영양제들이 많지만 그건 눈이 좋아지는 것들이 아니고 눈의 여러 부위중 망막에 도움이 되는 식품, 백내장이 더디 오게 해줄수 있는 식품, 각막에 좋은 식품 같이 부분적인 역할들을 하는 것이란다.

좋다니까 먹어주면 되지만 맹신을 하면 안되겠다.

평소에 어차피 눈만 신경쓰면 살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몸에 좋다는 음식들이 너~무~ 많으니 골고루 두루두루 다양하게 먹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다만 주기적인 건강검진처럼 안과검진도 해서 미리 미리 관리하고 이상이 발견될때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할것 같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진단에서 제일 먼저 충분한 수면과 눈 관리가 가장 관심을 끈다.

7시간 기준으로 부족해도 너무 많이 자도 눈에 좋지 않다고 한다.

아무리 많이 잔다고 해도 낮과 밤이 바뀐 생활도 결코 눈에 좋지 않다.

그동안 나도 참 내 눈을 많이 힘들게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나름 책을 가까이 두고 보지 않고 컴퓨터 앞에서도 앞으로 쏠리지 않고 보고 했지만 중간 중간 휴식을 주거나 눈 마사지를 하거나 피로도를 줄이는 행동들에 크게 관심두지 않았던것 같다.

시력은 노안과는 별개라는데... 이미 노안이 살짝 오고 나서 눈에 관심을 갖는다.

그래서 이 책도 읽게 된 것이고...

그래도 다행이다.

이렇게 상세하게 일러주는 책을 읽었으니 앞으로라도 눈에 나쁜 행동들을 버리고 알려주는 대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면서 이후 살아갈 날들 동안 세상을 밝게 보고 좋아하는 책도 편하게 읽을수 있게 관리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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