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로 그리다 - 일러스트로 전하는 큐티레터
김우석 지음 / 가나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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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책은 기독교인들이 말씀을 깊이 있게 묵상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매달, 분기별, 1년분량 1권 등 여러 가지로 나와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다.

한.두 구절을 가지고 하거나 단락, 한페이지 등 형태로 다양하다.

때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것이 앞.뒤 문맥 없이 그냥 부분적으로 묵상을 하는 방식이 여러 이단적 활동을 하는 이들의 방식앞에 현혹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많이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것은 그만한 유익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실물이 아닌 인터넷에 단순하게 소개된 것을 볼때는 어떻게 내용이 되어 있을지 가늠할수 없었다.

솔직히 책 소개가 너무 안되어 있어서 관심을 갖기 조금 어려웠다.

'일러스트로 전하는 큐티레터'... 그럼 일러스트 그림이 있다는 거네?

큐티레터? ... 편지같이 편안하고 친근한 내용일까?

겉 표지가 주는 느낌 때문에 살짝 주저하던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받은 책.
일반적인 책 사이즈보다 조금 작다.
페이지를 넘기니 책 사용 설명이 간략하게 니온다.
보통의 QT, 묵상집들도 그러하듯이.

중심 구절과 길지 않은 글들이 생각을 불러 일으킨다.

거기에 핵심을 느끼게 하는 일러스트가 딱 좋다.

인터넷 서점들의 다른 책들처럼 책 설명 페이지에 미리보기라도 좀 넣어주지... 좀 아쉽다.

십자가 구원의 주파수가 0.691MHz ... 기발하네^^
 

일러스트도 깔끔.단순.확실한 의미전달을 하면서 길지 않지만 그 속에 깊이 있게 묵상할 내용들을 담고 있다.

교회에서 학생 주보의 한면에 그날 말씀의 주제와 맞는 내용을 한편씩 골라 올려놓아도 좋을것 같다.

아이들과 같이 그 내용을 나누면 훨씬 집중도 되고 흥미있게 대화를 나눌수 있지 않을까!

글도 짭고 그림도 딱 느낌있게 전달되어 페이지가 훅훅 넘어간다.

그.러.나... 앞에 책 사용 설명서에서 언급하듯이 매일 1편씩 읽으며 묵상하라고 한다.

그래... 이건 그냥 단순한 에세이나 이야기가 아닌 말씀을 묵상하는 큐티레터니까.

그림을 잘 그리고 이렇게 포인트 잡아서 표현할수 있다는 것은 참 귀한 달란트다.

저자는 자신이 돌아온 탕자 1호라고 했는데... 그의 이전은 어떠했을지 모르지만 현재는 그의 달라트로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쓰임받는 귀한 하나님의 사람이다.

앞으로도 좋은 일러스트와 글로 계속 쓰임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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