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로푸드 - 자연이 준 건강한 선물 The 쉬운 DIY 시리즈 17
소나영 지음, 이정열 사진 / 시대인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날것, 생것 Raw와 음식 Food가 합쳐진 것이 Raw Food.

그러니까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갈거나 버무려 먹는 음식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좋은 것이 야채쥬스, 생과일 쥬스 같은 거다.

야채 겉적이도 해당되겠다.

불을 쓰지 않지만 45도 이하의 저온 조리는 해당이 된다고 한다.

그런 의미들을 보고 나서 만나게 되는 레시피들은 시작이 가볍게 즙내고 갈아먹는 쥬스류 들이다.

하나만 갈아 먹을 수도 있지만 영양, 맛, 조화를 생각해서인지 과일과 야채를 섞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건강을 생각한 여러 메뉴들임을 재료들만 봐도 알수 있다.

한장씩 넘기다 보니 ㅎㅎ 메뉴중에 내가 가진 재료들이 다 있는 것이 있어 시도해 봤다.

블러드 비트 주스다.

샐러리, 비트, 사과가 주 재료다.

ㅎㅎ 재료를 준비해 놓고 보니... 뭔가 ???

그렇군... 이건 쥬서기로 즙을 짜내는 거다.

그러나 쥬서기가 없으니 나는 물을 넣고 믹서기로 갈기로 했다.

뭐 씹히는 식감도 괜찮으니까.

 

어찌 알았는지 믹서기로 갈려는 찰나에 친한 이들이 왔다.

이 맛있는 걸?? 혼자 먹을 수 있나.

다같이 먹는걸로 ㅋㅋ

색은 아주 곱다.

너무 씹히는 식감이 있으면 그러니까 고속으로 3번 갈았다.

식감이 너무 많지 않고 괜찮네. 

누구는 사약이라고 인상을 쓰는데 나머지 3명은 이런 종류를 여럿 먹어본 경험이 있어 괜찮다.

나름 단맛도 나고 먹을만 하다.

견과를 많이 사용한다.

아몬드를 물과 함께 갈아서 액만 걸러내서 아몬드밀크를 따로 두고 다른 요리들에 넣어서 사용하고 과일과 함께 캐슈넛을 같이 갈기도 한다.

주스, 케익, 초코렛, 쿠키, 샐러드, 아이스크림, 파스타, 피자, 라쟈냐, 잡채 등을 만든다.

뒤에보면 달래무침, 톳 샐러드도 나온다.

우리의 생채나 겉절이도 이 책에 실려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릴것 같다.

솔직히 주키니 호박을 면으로 하는 파스타 같이 밀가루 면이나 고기가 없이 너무 야채 위주의 요리들이 있다보니 맛이 어떨지 예상이 되면서 그렇게 끌리지 않는 것들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상큼한 야채, 과일을 가지고 다양한 요리들 속에 한.두가지 같이 곁들이면 좋겠다.

내가 채식 주의자라서 이런 종류만 먹겠다는게 아니라면...

몇몇 요리들을 만들어 봐야지 하고 책깔피를 끼워보는데 ㅎㅎ 이거 생각보다 많은 페이지에 종이를 끼우고 있다.

이거 언제 다 해 먹나?

언젠가는!!

생식을 좋아하고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트를 위해 샐러드로 식사를 대신하는 이들도 많다.

난 몸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쪽이든 치우치는건 선호하지 않는다.

육식을 즐기지는 않지만 고르게 같이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피자, 스파게티 먹으면서 김치를 즐기듯이 고기나 면요리 사이에 이런 로푸드 음식도 같이 곁들여 같이 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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