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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에게 애국심은 없다 - 가깝지만 정말 가까워져야 하는 나라, 일본! ㅣ 일본 연구 시리즈 1
신규식 지음 / 산마루 / 2017년 4월
평점 :
제목이 흥미롭다.
우리는 역사속에서 애국심이란 단어에 대해 참 익숙하다.
일제 침략기에 항일운동을 하고 3.1만세운동을 하고 임시정부를 세우고 죽음을 무릅쓰고 무모할만큼 용감히 몸바쳐 싸워온 많은 이야기들을 역사속에서 너무나 많이 보았다.
한국, 대한민국이란 말보다 우리나라라는 말이 당연한듯이 사용했다.
그런데 가까우면서 먼 나라 일본에 대해 이 책 제목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왜?
애국심이 없는 나라도 있나?
우리에게 애국심은 너무나 많은 들은 말이고 또 언급되는 단어여서 친숙하기까지 한데.
책 내용을 읽어가면서 이미 뉴스나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프로를 통해 접했던 이야기들을 맨 먼저 볼수 있었다.
그래... 이런 일이 있었지... 참 황당하다 싶었던 일이었는데 그것이 단 몇 사람에 한정된 특별한 이야기가 아님을 책 속에서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다.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행동에 대한 호기심이 근본적으로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가진 그들만의 모습이었음을 알수 있었다.
솔직히 누군가를 이해한다는건 오해한다는 것 이라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단지 내 기준으로 누군가를 이해했다고 생각했을뿐 그것은 오롯이 내 관점에서의 누군가다.
그렇듯이 일본인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연구하고 여러 상황들을 통해 데이타를 가지고 들려주는 일본연구에 대한 보고서 같은 경우다.
이 책을 읽으면 읽기 전과 비교해 일본에 대해 일본 사람들에 대해 아주 조금은 우리와는 다른 면을 알게 되었다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일본인을 알게 될 기회가 있다면 그의 행동이나 사고에 대해 의아해할 부분들이 조금 줄어 있을 것이다.
그의 그 모습 그대로를 그냥 받아들일수 있게 하는 몇몇 사례들을 알게 되어 대하는 것에 도움이 되어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들려주는 여러 사례들을 보며 어떻게 저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행동하고 반응할까?
의아해 하면서도 그들과 우리가 참 다른 감성 체계를 가지고 있구나 하며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하긴 우리나라 안에서라고 그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니까.
보통은 독특하고 4차원의 사고를 한다고 생각하며 조금 다른 시선으로 거리를 두며 보게 되지만.
왜 그렇게 우리나라 드라마속 주인공 역을 맡았던 배우나 자신들이 좋아하는 외국 가수들에 대해 일본인들이 보이는 반응이나 열성적인 태도들이 국내팬보다 더 크게 드러나는지 참 유별나다 했던 것들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유별난것이 아닌 그들만의 생각과 행동반응임을 인정하게 됐다.
그만큼 또 우리나라 배우나 가수들이 그에 부응해서 열심히 팬 서비스 하고 잘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타인을 대하는 따듯한 성향이 그들의 마음을 또 만족시키고 있어 나름 다행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일본인들은 한국을 좋아하고 우리의 것을 자신들속에 가지고 있으려 했나보다.
우리의 문화유산, 사람들을 데려다가 극진히 예우하고 자신들안에 귀하게 여긴걸 보면 어떤 면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하지 못한 것들이 그곳에서 더 잘 보전되고 대우받고 있음에 그동안 곱지 않은 시선을 갖던 것이 조금은 거두어지게 된다.
이렇듯 일본인에 대해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알게 되어 그런면을 외교를 하는 차원에서도 잘 적용했으면 좋게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읽고나니 같이 나온 다른 책도 쓰윽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