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리 박사의 강아지 화장실 훈련법 - 애견의 심리를 이용한 7일 완성 프로그램 Pet's Better Life 시리즈
셜리 칼스톤 지음 / 보누스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집집마다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는 집들이 많다.

어릴적 기억에 있는 나이부터 우리 집에도 늘 강아지가 있었다.

가끔 고양이도 키웠고... 마당이 있었기에 드물지만 토끼, 닭, 거위도 키운적이 있다.

우리집은 시골이 아닌 서울^^ 다만 마당이 그렇게 좁지 않아서 많지 않아도 늘 다양한 동물들을 지속적으로 키울수 있었다.

작은 텃밭도 만들어 키워먹었고.

그러고 보면 서울에 살면서 꽤 전원스러운 생활을 보낸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긴 시간을 동물들을 키웠지만 이 책이 관심이 가는 건 동물을 집안에서 키우지 않고 마당에서 키웠기 때문이다.

마당에 묶어 키웠기에 궂이 배변 훈련이 필요하지 않았다.

다만... 치워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조금 있었을뿐.

빌라로 이사를 오면서 키우던 개를 시골로 보내고 이제는 동물을 키우지 않지만 주변을 봐도 그렇고 늘 키워왔던 동물에 대한 애정이 여전해서 집안에서 키우는 동물에 대한 관심이 있다.

앞으로 집안에서 반려동물을 키워야 한다면 훈련된 강아지나 고양이를 맞이할수도 있지만 보통은 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을 것이기에 주인의 인식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너무나 영리해서 주인이 특별하게 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는 기특한 녀석들을 볼때가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개나 고양이는 그렇지 않으니 제대로 훈련시켜서 같이 어울려 살아야겠지.

이 책은 강아지를 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애견의 심리를 이용한 7일 완성 프로그램이란다.

고양이는 성향이 다르니... 더욱이 본능적으로 잘하기도 하니 궂이 다루어 주지 않아도 되는 듯.

사람이나 동물이나 꾸준히 참을성을 갖고 행동에 대해 일관된 태도를 가지고 대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

결과를 나오기 전에 지쳐서 포기해 버려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경우들을 여러번 봤다.

이 책에서는 7일 프로그램을 통해 차근차근 진행하도록 일러준다.

강아지가 어릴적에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당연히 잘 습득하겠지만 ... 어른개에게도 훈련하는 걸 보며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본래 그러려니... 포기하고 매번 똑같은 잔소리, 호통만 치면서 사는 관계가 되면 안되겠다 ㅎㅎ

집에서 늘 같이 지내는 가족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온 가족이 학교로 직장으로 나가고 혼자 있어야 하는 반려동물들이 많아서 그런 경우에 훈련하는 법도 다루었다.

정말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억지로 참아야 하고 본능을 거스려야 하는 모습들도 있어 안쓰럽기도 하다.

요즘처럼 개가 반려동물로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것이 너무나 익숙한 상황에서 주거공간은 어쩔수 없기에 이렇게 훈련이 필요하지만 안타까운건 어쩔수 없다.

기왕이면 마당이 있는 집에서 동물들은 밖에서 자유롭게 지내게 하면서 살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서울에서 사는 건 좀 어려우려나...

강아지 화장실 훈련범... 재미있고 흥미롭고 유용한 방법을 담은 교과서였다.

내 미래의 애견에게 언제쯤 적용해 보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