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이와 같으니 - 성경이 말하는 천국에 관한 모든 것
칩 잉그램.랜드 위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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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교회에서 평소와는 조금 다른 특별한 예배처럼 드려지는 부흥회가 있지만 나의 어릴적에는 정말 동네가 들썩 거리고 쉰 목소리로 힘있게 열변을 토하시는 연사와 같은 부흥전문? 목사님의 말씀과 그 분위기속에서 뜨겁게 기도하고 방언받고 기적을 체험하는 정말 특별한 부흥회가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당시 부흥회에서 요한계시록에 대한 이야기를 꽤 많이 들었다.

실제로 성경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부흥강사 목사님의 생생한 이야기는 종말과 세상끝날후의 재림과 천년왕국에 대해 이야기책을 대하듯 집중할수 있었다.

그 이후에 요한계시록을 읽었을때 예전에 들었던 부흥회에서의 말씀이 떠오르곤 했다.

그때의 열정과 뜨거움이 어느순간 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천국을 다녀왔다, 죽었다 살았다 등등 한동안 유행처럼 천국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교회에서 간증을 하기도 했고... 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솔직히 귀 솔깃하고 천국 이야기에 빠져들지는 않았다.

나는 내 스스로 이성적인 인간이다라고 생각한다.

천국이 저럴수 있겠구나... 하고 그냥 들을뿐... 사람들마다 부분적으로 겹치기도 하지만 조금씩 다른 이야기들로 천국에 대해 들었다.

그리고 또 한동안 조용~

최근 몇년 사이에는 외국에서 천국을 보았다며 여러 책들이 출간되어 국내에서 만날수 있었다.

그중 한권이 이 책 앞에 소개된 소년의 이야기다.

나는 그 책을 읽었다.

그리고 또 역시나 천국의 모습을 그 아이의 이야기로 그냥 느낄뿐.

어느날일지 모를 그때에 내가 가서 보고 느끼게 되고 만나게 될 천국은 그때가 되어야 확실하게 알수 있다.

그런데 여러해 지나 10대가 된 그 아이가 천국을 다녀왔다는 것이 지어낸 이야기, 거짓이라고 했다니... 그 책이 꽤 인기가 있었던 걸 생각하면 앞으로 그런류의 책들이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참 이상하게도 내가 어릴적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딱히 천국은 어떤 곳일까 크게 궁금해 하지 않는 것이다.

책속에서 질문하는 내용에도 나는 답을 할 수 없었다.

특별히 궁금해 하지 않기도 했고 생각하지도 않았으니까...

천국에 대해 생각했던 적이 있기는 하다.

중1때 어머니 돌아가시고 서천 장지에서 매장을 할때, 불교였던 어머니가 기독교로 개종하고 돌아가셨기에 이제 천국에 가시겠구나 생각하며 마음으로 안심하며 감사했던적이 있다.

그 감사가 컸기에 상여를 따라가면서도 너무나 담담한 표정에 주위 사람들이 울지도 않는다고 쑤근대던걸 기억한다.

그런데 어쩌겠나... 난 그당시 정말 어머니가 천국에 가셨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뻤는데...

책에서도 이야기한다.

천국이 어떤 곳인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그 천국에 갈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임을 ... 난 어릴적 어머니의 상여를 따르면서 이후에 천국에서 어머니를 만날수 있음에 감사했다.

그리고 난 천국에 간다고 '아멘!'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천국에 가더라도 이 땅에서 천국에 소망을 두고 내 삶에 그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걸 알았다.

이땅에 보화를 쌓지말고 천국에 보화를 쌓으라는 말씀을 들었지만 그냥 흘려듣고 살았음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그냥 천국은 이렇더라가 아니고 성경에서 알려주는 천국에 대해 쏙쏙 짚어주니 그 천국을 소망할 수 있어 감사하다.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다.

아니 내 어릴적이라고 꿈이 거창하고 많았던것은 아니다.

지금보다야 있었겠지만... 그러나 천국에 대해 알고 이 땅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안다면 천국에 소망을 두고 천국에 대한 꿈을 갖고 살수 있을것이다.

이 책속에서 알려주는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잘 정리해서 교회 중.고등부 우리 아이들에게 쉽게 확실하게 알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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