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노출 - 전면개정판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시리즈
정승익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사진 찍는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빛, 구도, 중점으로 두는 대상, 클로즈업, 조리개 설정, 셔터속도 등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보여지는 피사체의 결과물들이 다르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렇게 멋드러지게 찍을 수 있다니... 특히나 대자연의 모습은 작.품.이.다.

실내 사진도 좋고 가까운 야외 촬영도 좋고 ... 그러나 멀리 떠나고 싶어진다.

날씨도 너무~ 좋고 개나리, 매화꽃 피어나고 어찌된 것인지 다른 나무들은 생각도 없던데 홀로 모습을 드러낸 목련도 보인다.

곧 목련, 진달래, 철쭉이 자신들도 봐 달라고 여기저기 얼굴을 드러낼것 같다.

어제는 비가 내려 조금은 공기가 차지만 맑은 느낌을 주는 날이어서 더욱 야외로 사진기 들고 이 책 한권 끼고 따끈한 커피 한잔과 함께 길을 떠나고 싶다.

어디서든 만나게 되는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과 주변의 모습들을 일러주는 대로 담아내고 싶다.

책 속에서는 내용에 대한 정의를 잘 설명해 주고 비교 사진을 올려놓기도 한다.

인물이든 풀한포기든 선명하게 담는것에 집중했었는데 무엇을 담을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다양한 표현을 담을 수 있음을 알았다.

가끔 사진전에서 보여지는 사진들을 보며 감탄하곤 했는데... 때로는 찍은후에 어떤 효과를 주었나 싶을만큼 너무나 멋진 사진들이 책 속에서 이렇게 하라고 알려준다.

노출이 참 중요하구나... 대상이 중요하구나... 거리도 중요하구나... 어디서 어떻게 바라보며 찍는것이 참 중요하구나...

거의 정면에서 전체적인 구도만 보고 집중했었는데 획일적인 사진찍기가 발전을 못하는 내 사진이었음을 알았다.

예전처럼 필름 카메라도 아닌데 좀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찍어봐도 좋았을텐데... 매번 신중하자 하면서 그렇게 찍어놓고 그닥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던 사진들이 떠오른다.

설명만으로는 이해되지 못할 것들이 비교된 사진들을 통해 확실한 느낌을 갖게 한다.

단순하게는 2개로 비교 되지만 단계별로 여러개의 비교를 통해 알수 있어서 좋다.

카메라에 표기된 여러 모드들을 보며 이건 어떤때 쓰라는 건가?

가끔 이리저리 돌려가며 사용해 보기도 하지만 그냥 이렇게 나오네 하고는 넘어갔었는데 모드마다의 특징에 어떤때 사용하면 좋다는 것을 일러주니 앞으로는 적용해서 사용해 보면 확실히 알수 있을것 같다.

노출관련 장비들이 여럿 있는데 사용에 따라 너무나 달라지는 사진들을 보니 사진 찍는 주변 지인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왜 그렇게 장비 욕심을 내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나.도.... 갖고 싶다.

사용해 보고 싶다.

찍은 결과물을 제대로 보고 싶다.

장비가 없는 상태에서는 그래도 자연광과 역광을 이용한 느낌을 잘 살려보는것이 좋겠다.

설명을 잘 해 놓아서... 예시된 사진들이 좋아서 ... 요즘처럼 볕이 좋은 때라서 사진기 들고 쭈구려 앉아 근처의 돌멩이라도 찍어보면 좋겠다.

저자의 다른 책에 구도를 중점으로 다룬 책이 있던데 그가 알려주는 구도가 궁금하다.

아무래도 책을 찾으러 서점으로 가봐야겠다.

책을 보고나면 구입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