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살아있는 엑셀 2016 쉽게 배우기 시리즈
박혜정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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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을 사용한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가는것 같다.

처음 엑셀을 접하고 활용도에 반해서 웬만한 문서는 모두 엑셀을 사용했다.

회사에서 국가자금을 지원받아 연구하며 진행하는 사업들이 꽤 있었는데 대체로 관공서에 제출되는 서류들은 한글파일이었다.

지금도 물론 그럴듯~

엑셀이 수치 계산도 편하고 한눈에 보기도 좋고 사용하면서 잔액과 차감에 따른 합과 분리, 구분, 메모기능 등등 사용하기에 편리해서 한글파일의 내용을 그대로 엑셀로 만들어서 꾸준히 사용하다가 연구보고서 작성시에 한글파일 서식에 수치만 입력해서 제출하곤 했다.

처음에야 엑셀로 표 만들고 수치 계산하고 병합하고 나누고 등등 한글서식 틀을 그대로 만드는 것이 사실 번거롭긴 하다.

그러나 두고두고 사용하면서 느끼는 편리함과 관리는 그런 수고로움을 기꺼이 감수하게 한다.

1년에 한번씩 외부 회계감사를 받으면서 출장을 온 회계사들이 사용하는 엑셀의 무수한 기능들은 놀랍기도 하고 그들의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능력이 부럽기도 했다.

현재의 서류작성에는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지만 더 잘 활용하고 싶은 아쉬움이 있었다.

쪼금 더 안다고 나름 주변 사람들에게 엑셀 사용법을 일러주기도 했는데 ㅎㅎ 그래도 늘 더 깊이 알고 싶은 엑셀의 기능들이 있었기에 그 바램을 이번에 이렇게 풀게 되었다.

책을 펼쳐들고 처음 목차를 접하고 내용 초반을 읽어가며 ㅎㅎ 표지에 써 있는 '스토리'라는 단어가 ??? 떠오른다.

난 표지에 적힌 '스토리'를 스토리텔링으로 인식했던가 보다.

뭔가 재미있고 어떤 설정을 통해 이야기식으로 진행되는 그런 내용을 기대했던듯 싶다.

혼자 아니네 하면서 피식 웃으며 내용으로 들어간다.

일반적인 안내서식의 책들은 따라하기, 예제를 통해 실전으로 접근하게 하는데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스토리텔링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있는것이 사실이다.

단어 하나까지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내용들을 궁금하게 하고 의미를 알게 한다.

왜? ... 질문이 있고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그에 대한 답을 내 놓는다.

그냥 그렇게 부르고 쓰는것이지 하고 아무 생각이 없던 단어들이 갖고 있는 의미와 연결성을 알게 된다.

익히 잘 사용해 왔던 기초에 관련한 내용들은 반갑고 그것에 이어서 더 발전되고 깊이있게 적용된 수치와 형식, 틀, 인쇄, 변화의 내용들이 다양하게 이어진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치에 대한 도표, 그래프 등에 대한 것이 나오지 않아 이 책에는 그 부분은 뺐나? 싶었는데 맨 뒤쪽에서 다루어준다.

그러면 그렇지~

2016에 새롭게 들어간 내용들도 시작전에 일러주고 무엇보다 단어, 형식, 필요성, 적용에 대한 여러 의미들과 뜻을 생각해 볼 수 있게 ??? 의문의 관점에서 내용들을 정리해 놓은 내용들이 생각하면서 내용과 만나게 해 주고 적용해 볼수 있게 해 주어 좋다.

어떤 분야든 일이든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것인데... 커피 수업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하고 응용해야 한다고 누누이 이야기하고 설명하는 내 스타일과 딱 잘 맞는 방식인듯 싶다.

궁금했던 부분들을 알게 되어서 좋고 다양한 내용들을 이해하고 생각해 볼수 있어서 좋고 앞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어 좋다.

역시 영진이 이런 책들은 참 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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