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김가영 지음 / 길벗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블로그를 언제부터 했던가?

처음 시작한건 싸이월드였다.

이유는...

공연을 보고 나서 그 감상을 써 놓는 나만의 공간으로 누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다가 내가 속한 단체의 오프라인 활동 보고와 홍보 등을 위한 필요에 의해 블로그를 개설했다.

처음 시작할때는 뭐가 뭔지 몰라서 참 헤매면서 우선 글을 올리고 스크랩하는 것 위주였다.

그러다 슬슬 배경 음악도 깔고 메인 사진도 바꾸고 내 프로필 사진도 올려놓고 닉네임도 바꿔주고 ... 하나씩 하나씩 나름 꾸미게 되었던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어디를 어떻게 들어가서 뭘 고쳤나 하는 것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ㅎㅎ

아마도 여기저기 들어가 보고 건들여 보고 하면서 맨땅에 헤딩하듯 시간을 들이고 관심을 갖고 파고 들었던것 같다.

내가 블로그 하던 초기에 이 책을 만났다면 손쉽게 조금 더 멋지게 블로그를 완성하고 관리했었을텐데...

그러했다면 지금쯤 내 블로그는 그냥 내 개인을 위한 공간이 아닌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어 있지 않았을까?

앞에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던 이의 이야기가 나와 있는데 내가 처음 시작한 의도와 비슷했다.

개인적인 일기를 쓰는 목적이었다는데 그저 필요에 의한 나만의 이야기를 주절주절 써 놓고 들여다보려던 것이 내 생각이었다.

무작정 따라하기... 정말 책에서 소개하는 대로 하면 하나씩 기둥이 세워지고 벽을 세우고 지붕을 얹고 벽을 바르고 색 칠하고 그림 걸고 가구 들이고 등등 집 지어가듯이 하나씩 완성되어 가는 즐거움도 느낄수 있을 것 같다.

하나하나 세세하게 짚어주고 채워나가게끔 해준다.

이런 기능이 있었나?

나는 그저 개인 공간으로 활용했기에 궂이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홍보나 마케팅에 관련한 활동까지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

주변에서 블로그를 잘 활용해 보라는 이야기들은 꽤 했지만 나 혼자의 공간으로 무리없이 사용하다가 체계적인 형식으로 무언가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좀 막연했던듯 싶다.

그래도 좀 들여다 보고 관심을 가졌다면 지금과는 약간이라도 달라져 있었을텐데^^

주변 지인중에 블로그를 이제 시작하려는 정말 왕 초보가 있다.

그 동생이 이 책을 가지고 블로그를 처음부터 개설하고 하나씩 적용해 가는것을 옆에서 같이 도와주며 해 나가다 보면 내 블로그에서 어떤 부분을 손대야 할지 정리가 될 것 같다.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는 시행착오 없이 탄탄한 A to Z를 제대로 만들어 갈수 있겠다.

요즘은 정말 정보도 다양하고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것들이 생각대로 척척 나와주니 참 좋은 세상이다.

컬러도 좋고 세심하게 넣어놓은 순서들에 대한 사진이나 예제들이 참 잘 되어 있다.

보기도 편하고 상세하다.

그냥 책속에 첨부되어 있는 컴퓨터 화면 캡처 따라서 하나하나 클릭만 하며 적용해 보면 멋진 블로그가 완성 되겠다.

이후에 어떻게 블로그를 잘 운영하고 마케팅에 응용할 것인가는 순전히 내 노력과 관심, 끈기와 성실함에 의한 것이 될 터이다.

무작정 따라하기... 이런 시리즈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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