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 (완역판) - 그리스도 이야기 현대지성 클래식 10
루 월리스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벤허라는 영화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물론 보지 못한 사람들은 꽤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벤허라는 영화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 장면 중 하나라도 보았을 사람들은 분명 무수하리라 본다.

정말 오래된 고전에 명작이다.

내가 벤허를 본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에 없다.

아주~ 오래전 TV에서 보았다는 기억만 있다.

언제였을까?

30년도 훨씬 전인 초등학생 때였을까?

1880년 소설이 출간되었고 1959년에 영화로 개봉되었다니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작품이다.

어린시절 보았던 영화도 지금 다시 출간되어 읽은 작품도 예전이나 현재 시간이 오래 지나서 보게 된 작품이든 여전히 감탄할만한 내용이다.

고전은 그래서 세대를 거쳐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 같다.

영화에서는 방대한 책속의 내용을 다 다루지 못해서 빠진 부분이 있다고 한다.

나는 영화로는 봤고 그동안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스틸 컷으로 기억속에 새록새록 새겨져 있지만 책은 이번에 처음이다.

시작부터... 영화속에 등장하지 않는 내용이지만 너무나 흥미롭다.

내용이 아기예수 탄생으로 시작되어 로마의 여러 이야기를 다루고 주인공이 격는 무수한 고난과 성공, 복수와 사랑, 회복의 이야기가 성경속 인물들과 시대와 신앙이 어우러져 전개된다.

이 책 속의 많은 인물들이 내용을 기독교 신앙과 연결되어 있지만 이 책을 읽고 영화를 본 이들이 이것을 단지 종교 소설이라고 바라보고 편견과 선입견으로 다루지 않고 누구나 인정하고 보게 되는 것에는 잘 짜여진 구성과 인물들, 시대적 상황들이 너무나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기억하는 전차씬의 멋진 장면과 배, 광장, 전차경주 등등 많은 장면들이 담고 있는 웅장한 스케일과 등장 인물들의 다양성과 관계성, 배우들의 멋진 연기에 세대를 거듭하면서도 사랑받고 이어지고 있는것이 대단하다.

영화의 전체 내용이 아닌 부분적인 내용들만 기억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기억속 저 아래에 가라앉아 있던 장면들이 위로 부상한다.

9월에 벤허가 새롭게 극장에서 개봉한다.

책 내용을 떠올리며 영화를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리메이크란다.

난 복원과 현대적 기법으로 새롭게 처리한 작품인가 했는데... 그래서인지 원작과 비교하며 호평과 악평이 같이 나오고 있다.

극장가서 봐야지 하는 마음이 강했는데 살짝 다시 생각해 봐야할것 같다.

개봉하고 나서 객관적인 관람 평들이 나올때 마음을 정해야할것같다.

때로는 책만보고 영화를 보지 않는게 나은 경우들도 많다.

드물게 영화가 더 나은 경우도 있고 책과 비교해 영화가 잘 만들어졌네 하고 만족스러운 경우들도 있다.

그러나 120여분의 영화로 이 엄청난 내용을 담을 수 있을지?

원작은 220여분이었다는데.... 내 기억에도 무지 길었다는 느낌인데.

살짝 염려스럽다.

그러면서도 영화가 잘 만들어 졌으면 하는 기대를 해 본다.

내용속 장면들을 멋지게 스크린속 배우들을 통해 실감나게 느껴보고 싶으니까.

오랜만에 멋진 이야기 다시 볼수 있어 너무 좋다.

역시... 언제 읽어도 명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