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인생에서 벗어나는 13가지 생각의 방법
헨리 토마스 햄블린 지음, 이애영 그림, 원혜영 옮김 / 책읽는귀족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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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힘을 깨워서 삶을 똑바로 바라보기... '시크릿의 법칙'의 뿌리를 찾아서... 마음속에 있는 '더욱 위대한 자신'을 발견하라!

책 표지에 적혀있는 문장들이다.

제목에는 피곤한 인생에서 벗어나는 13가지 생각의 방법이라 되어 있고 내용도 그렇게 나누어서 적었다.

1. '우주의 발전소'에 연결해서 일상을 탈출하기

2. '인생은 역설이다'라는 진실을 마주하기

3. 공기처럼 자유로운 운명의 정체를 알기

4. 운명의 수레바퀴에 묶이지 않는 방법을 찾기

5. 성공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자세를 익히기

6.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사는 주문을 걸기

7. 풍요로운 삶의 길을 시작하는 비법을 배우기

8. '알파고'같은 잠재의식의 능력을 활용하기

9. 우주적인 마음에서 오는 영감을 일상화하기

10. 습관을 탈출하는 방법을 내면화하기

11. 진정한 행복을 위한 '봉사의 법칙'따라하기

12. 마음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훈련하기

13. 우주의 온전한 의식을 소생시켜 한계를 극복하기

그런데 13개의 소 제목들만 봐도 그냥 단순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시작부분에서 론다 번의 시크릿의 뿌리가 19세기 '신사고 운동'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내용이 계속 전개되면서도 실제적인 방법에 대한 것이기 보다 신성한 존재, 영감, 우주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시크릿법칙'의 뿌리를 찾는다는 글귀처럼 이론적인 접근이 깊이 이어진다.

기존에 읽어왔던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컨트롤 하고 꿈을 갖고 접근하는 내용들이 제시하던 쉽고 가볍게 받아들이던 것들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다.

너무 광범위하고 실제적인 생활속 나에게 적용하는 방법이라기 보다 내가 크게 알고자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이론 공부를 억지로 해야 하는 듯한 기분이다,

내용도 쏙쏙 들어오지 않고 페이지 진도도 더디게 이어진다.

아마도... 내용에서 자꾸 언급되는 우주나 신비에 대한 것들이 자꾸 거부감을 주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아무래도 저자가 빠져있는 신비주의적인 '신사고'에 입각한 글이기에 그 내용을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내 입장에서는 내용이나 표현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듯하다.

책속에 그려진 이애영님의 그림이나 눈에 잘 들어오는 편집들은 좋다.

정말 13가지 방법들이 쉽고 이해되기 좋게 제시되었다면 좋았을텐데...

피곤한 인생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싶었는데 ㅎㅎ 읽는 것이 피곤했으니^^

그래도 누군가는 이런 내용들이 궁금하고 새롭게 다가오고 도움이 될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동전에 양면이 있고 사람들은 각기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관심도 다르니.

시크릿과 관련한 비슷한 책들을 몇권 읽었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했었다.

그 시크릿 법칙이 어디에 바탕을 두고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된건 좋았다.

13가지 법칙은 크게 공감되거나 다가오지 않는 것들이 많았지만 신사고 사고안에서 생각하는 우주나 자신의 내면, 신비적 존재에 대한 이야기들이나 바라보는 좀 다른 관점의 시각에 대해 알게 된것은 새롭고 흥미로웠다.

덕분에 신사고에 대해 찾아보게 되고 단순하게 단어적으로만 인식되던 것을 조금 더 깊게 알게 되었으니 배움은 언제 어떻게든 이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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