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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홀릭 시크릿 맵
한소연 지음 / 니들북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이번이 첫 책이 아니다.
2011년 11월 플라이트 홀릭으로 이미 나와 있는 책이 있었다.
표지안쪽 프로필에 이미 써져 있었지만 내용을 보면서 잊고 있었는데 책을 검색하면서 '어, 같은 이름이 또 있네?... 시크릿 맵이 없구나! ' ㅎㅎ
앞서 출간했던 책에서 더 다양한 내용으로 담겨 나온거 같다.
세계 여러곳으로 출장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며 긴장된 비행을 하는 스튜어디스 한소연... 고단한 하루를 쉬게 되는 타국에서의 시간, 그녀가 적어놓았듯이 기본적으로 그저 푹 쉬고만 싶을텐데 낯선 도시속으로 깊이 들어가 이국땅 그들의 삶을 보고 자연을 담고 먹거리와 느낌을 담아놓았다.
기본적으로 그녀는 부지런하다.
호기심도 많고 활동적이다.
사람들도 좋아하고 새로운 시도에도 주저함 없고 자연을 느끼고 먹는것도 무지 좋아하고~
관심이 없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도 자신만의 세계를 벗어나지 않는데 그녀는 세상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자신의 세계를 열고 다른 세계로 과감히 들어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본 것들을 혼자 공유하지 않고 함께 할수 있게 해 주었다.
근무중 가게 되는 세계의 도시들도 있지만 자신의 휴일에 쉬지 않고 타국으로 과감히 떠나가서 그곳을 느끼고 돌아오기도 한다.
세계는 넓다... 그러나 또한 세계가 한가족이라고 이제는 인터넷이 어느곳에 있던지 가까이 있는 것처럼 영상통화도 되고 해외 여행도 많이들 다니고 있어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한국안에서만 살고 있지만 이렇게 여행을 다니고 느낀 생생한 모습들을 담은 책들이 다양하게 나오다보니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꼭 내가 가본 알고 있는 나라, 도시인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도시명만 듣고도 나라가 떠오르고 그 나라의 풍경이 부분적으로 떠오르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다닌 나라들이 가보고 싶고 부럽기도 하지만 대신 알려주는 특징들, 모습들이 있어 대리 만족하며 고맙다.
언젠가 나도 이 나라들 중 단 한곳이라도 가보게 될때 그녀가 소개해준 그 곳들과 추천한 맛있는 그 자리를 일부러 찾아보고 가게 되지 않을까.
같은 느낌, 같은 맛을 느낄지 어떨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름 누군가에 의해 검증된 곳, 맛일테니 우선은 안심이다 ㅎㅎ
보고 느끼고 맛본것만이 아니라 그곳 사람들과의 만남, 우연한 지인과의 맛남 등 사람들의 이야기도 좋다.
사진들도 많이 찍어 보여주고 내용도 간결하면서 핵심을 담아서 소개해 놓았다.
동물들 사진도 좋~다~ ㅎㅎ 홍학이 긴 두 다리를 우아하게 드러내고 찍혀있던데... 서울대공원에서 내가 찍은 홍학들은 물속이라 그런가 한 다리는 날개속에 숨기고 외다리로 서 있었다.
그녀가 만난 돌고래 샤무도 만나러 가고 싶다.
범고래 샤무가 내리치는 물벼락도 한번 맞아보고~ 서울대공원 돌고래쇼는 봤는데 큼직한 범고래쇼는 어떨까?
맨 뒤에는 많은 나라들로 여행아닌 여행들을 해온 비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정리해 놓은 것도 좋았다.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여러사람들의 나름 객관적인 생각들이 모였으니.
혼자 여행하고 싶은 곳?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가고 싶은 낭만적인 곳? 야경이 예쁜 곳? 1위는 파리.
일을 그만둔 후 가고 싶은 곳?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 1위는 하와이.
3위 4위 많은 경우 6위까지도 적어놓았다.
아마도 또 몇년이 지나서 더 다양한 내용을 담아 3번째 책이 나오지 않을까? 책장을 덮으며 그런 생각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