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 그때 알았다면 좋았을 마법의 명언 200
책속의 처세 엮음 / 리텍콘텐츠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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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민이라고 하긴 뭐하고 ㅎㅎ 여러 경우에 대한 조언이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우유부단한 상황에 삶을 놓고 싶을 때, 절망의 순간,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때... 처럼 물론 고민스러운 그 상황에서 들려주는 명언들에 용기를 얻고 다시 기운을 차리게 될 것이다.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기운을 주는 명언 3가지는 155번째에 있다.

시작 줄에는 '절망이라는 것에는 매우 과장된 구석이 있어서 그 절망이 일종의 부풀어진 장식품이란 것을 알기 위해서는 제법 냉철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절망 속에서는 잠시만 헤매고 얼른 냉철한 마음을 지니도록 해 보세요' 란 정리가 먼저 있고 밑으로 3가지 명언과 말한 사람의 이름이 적힌다.

그중 2번째 명언.

 

절망하지 마라 . 비록 그대의 모든 형편이 절망할 수 밖에 없다 하더라도 절망하지 마라. 이미 일이 끝장난 듯싶어도 결국은 또다시 새로운 힘이 생기게 된다. - F.카푸카  

 

제목에서 그러하듯 200가지의 주제를 담았다.

주제마다 3~10여개씩 명언들이 담겨있다.

그러니 전체 명언수로 한다면 3~5개의 명언들이 주니까 평균으로 5개씩만 잡아도 1,000개정도.

이 무수한 명언들을 찾아서 주제에 맞게 분류하는 작업만도 상당했겠다.

첫번째 주제... '주인공이 되려면 조연을 자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처럼 고민보다는 삶을 현명하게 살도록 하는 지혜의 조언들이 더 많이 담겨 있는 듯 하다.

 

적을 만들기 원한다면 내가 그들보다 잘났다는 것을 주장하면  된다. 그러나 친구를 얻고 싶다면 그가 나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느끼도록 해 주어라.  - 라로슈코프

 

많이 들어봤던 명언이다.

누가 한 말인지는 몰랐지만^^ 적혀있는 이름을 봐도 누군지는 모르겠다.

찾아보니 17세기 프랑스 작가란다.

잠언집을 남겨서 그의 명언들이 많이 알려져 있었다.

모르는 인물들을 이렇게 찾아보면서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었구나 하고 알게 되는 것도 괜찮은것 같다.

그러다 관심가는 인물에 대한 책을 읽게 되는 경우들도 있으니 인간관계도 그렇지만 모든 일들이 다 연결되는 고리들로 이어지는 것이 삶이 아닐까 싶다.

 

113번째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말것을 당부하는 명언5가지에서...

아이에게 무언가 약속하면, 반드시 지켜라. 지키지 않으면, 당신은 아이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된다.  - 탈무드

약속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약속을 하지 않는 것이다.  - 나폴레옹

 

약속에 대한 중요성을 잘 말해준다... 그런데 나폴레옹의 말은 맞기는 하지만 기본 전제가 참 그렇다.

성경에는 맹세에 대해 적혀 있는 내용중에 나폴레옹의 말과 같은 어감이 있어서 페러디 같은 느낌도 든다^^

성경책이나 찬송가 중에는 뒤에 이 책의 주제들처럼 주제를 나눠서 적절한 말씀을 찾아보거나 경우에 맞는 찬양을 찾을수 있는 색인을 분류해 놓은 것들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구성이 익숙한 느낌을 준다.

주제별로 적혀있는 명언들이 딱 다가오는 것도 있고 그닥 공감되지 않는 내용들도 있지만 백마디 말보다 한마디 말이 큰 영향을 끼지는 경우들이 많다는 걸 살면서 많이 만나오지 않았나.

이 책 속에서 단 하나의 명언을 통해서라도 누군가 기운을 얻고 고민을 털어내고 용기를 내고 힘을 내고 위로가 된다면 충분할 것이다.

지금은 그냥 넘겨버렸던 명언들이 어느날 내게 꼭 필요한 순간에 펼쳤을때 가슴을 제대로 파고 들어올지 모른다.

현재는 내게 그저 누군가의 명언으로 지나치겠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내게 주는 따뜻한 조언이 될 수 있는 거니까.

이렇게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마음을 위로하고 힘 줄수 있는 짧지만 깊은 여운으로 다가가는 그런 말을 해 줄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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