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묻다 두 번째 이야기 -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깨우는 일상의 질문들 문득, 묻다 2
유선경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문득, 어떤게 궁금해서 물었을까?

호기심이란건 아무나 갖는다고 갖을수 있는게 아니다.

정말 문득, 특별한 이유없이 연고도 없이 그냥 드는 생각이다.

왜지?

뭘까?

그래서?

남들은 그냥 지나치는데 뜬금없이 '이건... ?' 하면서 질문이 이어진다.

그러면 보통의 반응들은 그게 왜 궁금한데?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러게??? ' 하면서 그 궁금증에 같이 동화될때가 있다.

그런 생각들이 세상에 무수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발명을 하게 하고 반전의 결과와 역사를 뒤바꿔 놓기도 한다.

76개의 문득, 떠올라 묻고 정리해 놓은 글들.

대체 몇개의 문득이 있나 궁금해서 제목들을 세어 보았다.

나도 나름 호기심이 평범은 조금 넘어가는 듯 하다 ㅎㅎ

목차에 1.2.3... 으로 써 놓았으면 궂이 세지 않아도 되는데 ㅋㅋ 페이지 표기만 해 놓았기에 대체 몇개야 하며 일일이 세게 된다.

70이면 어떻고 80이면 어떤가 싶지만 정확히 알고 싶은 뭐 그런 마음도 있고 몇개나 되지 하는 호기심 어린 궁금증이 발동하기에~

일반적인 궁금증에 대한 물음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상과 달랐다.

오~ 이런 궁금함??

괜찮네 ㅎㅎ

일부 몇가지는 이미 알고 있던 내용들도 있었지만 덧붙여 더 상세하게 알수 있게 정리되어 있었고 이런 궁금증도? 하며 꽤 신선하게 내용을 접하게 되는 것들이 꽤 된다.

뭐 전혀 궁금하지 않은 내용들도 있었지만... 그건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작품등에 대해 알지 못하기에 궁금할 기초가 전혀 없어서니까 당연한거다.

저자는 알고 있고 스스로가 궁금해서 풀어놓았으니 덕분에 새로운 걸 알고 그녀의 궁금함을 통해 더불어 궁금해지고 답을 찾게 되었으니 더 좋은 결과다.

늘 온달은 바보라고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바보가 아니라 그저 배움이 부족했던 심성 착한 일반인이 었다고 봐야 하는 거였다.

하긴 발명왕 에디슨도 지능이 모자란다고 바보로 취급받았었으니 보는 이들의 잣대로 인해 바보 아닌 바보가 되는 경우들도 꽤 많았을것 같다.

고대에 광선총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흥미롭고 화투의 그림들에 얽힌 이야기나 비광속 인물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단지... 일본의 잔재가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우리 일상에 참 깊이 들어와 있어서 좀 씁쓸하다.

요즘 인터넷 게임 '신맞고'가 아주 재미나게 광고를 엄청 하고 있던데... 집에서 어머니도 즐겨 하시는데... 우리의 놀이 문화로 대체할 만한 것이 없으니 참 ... 그렇네.

정말 아무 생각없던 사물에 대해, 현상에 대해 궁금해 하고 그냥 궁금함으로 끝나지 않고 그에 맞는 답을 정리해서 꽤 시원하게 풀어놓았으니 한편 한편의 짧은 내용들이 술술 읽는 재미가 상당하다.

이 방대한 사실들을 어떻게 다 찾아냈을까?

사실 난 그게 궁금하다^^

고생해서 많은 독특한 궁금증들을 찾아내서 알려주니 편하게 날름날름 받아먹는 재미가 있어 고맙다.

이번책이 두번째니 앞에 첫번째가 있다는 건데 그건 어떤 궁금증들을 풀어 놓았을까 호기심이 동한다.

찾아 읽어야 하나는 건데... 읽는 책이 계속 있으니 언제 읽게 될지 몰라도 언젠가는 내가 미쳐 궁금해 하지 않았지만 내용을 보면 '그래, 이거 궁금한거네!! ' 하는 다른이의 궁금함의 내용들을 보게 될것 같다.

가끔, 이거 궁금하네 하면서도 그저 생각만 품었다가 슥 넘어가버리곤 했는데 작심하고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다보면 이렇게 새로운 이야기들을 하나둘 엮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문제는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엄청 걸릴거라는 거지... 뭐든 열정이 있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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