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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 : 서아시아 - KBS [문화기행, 세계의 유산] 김용범 감독의 여행 가이드 ㅣ 최신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
김용범 사진.글 / 북스타(Bookstar) / 2015년 7월
평점 :
KBS <문화기행, 세계유산> 김용범 감독의 여행 가이드
이번 여행지는 서아시아다.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번째.
세계 곳곳 어마어마한 지역을 두루두루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영상으로 담아 방송에서 오래도록 알리는 작업을 해온 사진작가 겸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김용범님.
이분덕에 편안히 집에 앉아 방송으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유적들을 쉽게 접할수 있었다.
또 이렇게 책으로도 만나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부럽다.
방송으로 책으로가 아닌 직접 그 현장을 보고 느끼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러나 일을 놓을수 없고 시간이 안되고 자금이 없는 입장에서 그건 그저 욕심이고 바램이고 그저 희망사항이다.
이렇게라도 보고 알수 있게 해 주는 이런 분이 있음을 그저 감사할뿐이다.
그러다 기회가 되면 단 한곳이라도 가서 직접 보고 느낄수 있는 기회를 만들수 있을 것이다.
그때 이렇게 책으로 보았던 내용을 기억하고 그 장소를 찾아 전해주는 느낌을 실제로 느끼고 올수 있을것이다.
서아시아 지역은 위치로나 명칭으로는 조금 생소하다.
유럽과 인접했고 로마의 영향을 받았던 나라들이어서 아시아지만 이국적인 건물들과 삶의 양식이 독특하다.
여러 나라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과 설명들은 오래전 지어진 건물들이고 많은 부분 회손되어 안타까운 모습들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그 웅장함과 역사속 화려했던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처럼 장비도 좋지 못하던 시절인데 현재 지어진 건물들보다 더 멋지고 웅장하다.
지어진 모습만으로도 수수께끼이고 당시 사람들의 놀라운 기술력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예술적 감각도 뛰어나고 그 스케일도 장난이 아니다.
건물들이 완성되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인력이 투입된 놀라운 결과물들... 그 속에서 희생되고 고통받은 이들은 또 얼마일까?
덕분에 우리는 그 자취들을 보고 놀라워하고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지켜내야할 책임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보호하는 것이리라.
이렇게 보호되는 많은 유산들이 오래도록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신경쓰고 있음에 그런 일을 하는 기관들이 또한
고맙다.
살아가면서 이 멋진 곳들을 실제로 가서 볼수 있는 곳은 몇곳 없을테지만... 단 한곳이라도 볼수 있을까?... 그러나 이렇게 책으로
영상으로 볼수 있는 기회라도 있기에 세상에는 정말 멋진 곳들이 멋진 옛 사람들의 자취를 통해 우리가 더 발전하고 자연앞에 사람들앞에 미래를 향해
더 겸손해 질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서아시아편을 보고 나니 다른 많은 나라들의 문화유산들도 보고 싶어진다.
그렇게 두루두루 세계속으로 여행할수 있는 시리즈가 있어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