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 삶을 디자인하라 - 원하는 모든 삶은 웃음 뒤에 있다!
대릴 데이비스 지음, 이선희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웃으면 복이와요.

어릴적에 참 많은 웃음을 주던 코미디 프로였다.

그 프로를 보면서 어른도 아이도 가족들이 다 같이 왜인지 모르면서 그냥 웃곤했다.

사람이 기분이 가라앉아 있다가도 어떤 계기로 웃게 되면 어느새 기분이 업 되어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몇년전 잠실 석촌호수에 갔다가 사람들이 웃는 모임을 보게 되었다.

강사가 앞에서 제시하는대로 그대로 따라 웃으라고 한다.

하하하하

호호호호

하하호호호

그냥 무한대로 하~~~~~~~하~~~~~~~하~~~~~~~~~~~~

멈추라고 하지 않으면 계속 웃어야 한다.

옆에서 그분들을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미소가 번지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박장대소하고 있다.

웃음은 전염이 된다.

슬픔도 분노도... 사람들의 감정은 옆에 누가 있는지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뜬금없이 폭력에 가담되기도 하고 사소한 일로 시작한 말다툼이 살인의 결과로 나타나기도 하니 말이다.

대릴 데이비스... 저자는 웃음이 과학적으로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표정이나 감정의 변화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먼저 제시한다.

그리고 이어서 Part 16가지를 더 세분화해서 총 Part 17로 나누어 주제에 맞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런데 읽으면서 다양한 실험들의 결과를 보면서'씩' 미소가 생긴다.

왜일까?

다는 아니지만, 알고 그런것은 아니지만 내가 살아가는 삶속에서 내가 행했던 여러 가지들의 모습이 그가 제시하는 삶의 모습에 많이 겹치고 있는 때문이었다.

그래서인가?

나는 꽤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다.

포기보다는 상황을 인정하고 마음을 편하게 갖고 헛 웃음일 지언정 웃으며 기분을 다운시키지 않고 업 시키며 상황을 개선해 간다.

처음부터 쉬웠던 것은 아닌데 어느새 그것이 습관처럼 자연스러워져서 현재의 상황을 지금 현재를 내게 이롭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것이다.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상황속에서의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기에 그런 방법들을 한번 내게도 적용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도 된다.

누가 그러라고 한것은 아니지만 내가 내게 이롭게 하기 위해 택했던 방법들이 누군가에 의해 잘하고 있는 거라는 격려를 받는 기분이다.

거기에 더 좋은 방법을 조언듣는 시간이 된듯.

<웃음으로 삶을 디자인하라>는 책을 읽으며 앞으로 내 삶에 지금 보다 더 많은 웃음과 긍정의 삶, 자신감의 미래가 그려지는 걸 보는 듯 싶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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