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시 소재집 : 흑백 일러스트·만화 편 - CLIP STUDIO PAINT 브러시 소재
배경창고 지음, 김재훈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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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러스트 그림들을 보면 단순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너무나 디테일한 표현들에 놀라게 된다.

그림을 정말 잘 그리는구나!!! 아무나 그릴수 있는게 아니네? 부럽고 호기심은 있지만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은 정말 다양한 표현들을 해 낼수 있는 방법들을 잘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나왔다.

표지에 많은 정보가 담겼다.

안에 CD-ROM 도 있고 커스텀 브러시가 195개가 있구나.

표현되는 일러스트는 흑백이다.

이 책이 흑백 일러스트.만화 편이니까 컬러편도 따로 나와 있거나 나올거라는 걸 예상할 수 있다.

저자인 '배경창고'는 오래전부터 흑백 만화와 일러스트용 이미지 소재를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컬러는 제작하지 않는다? 는 것 ㅎㅎ 예상이 빗나갔다.

책속에는 단순히 브러시를 알려주는 것이 아닌 기존 만화가들의 작품으로 활용을 알려준다.

4명의 만화가가 소개되는데 직업에 어울리게 각기 자신의 그림풍 이미지들로 소개된다.

각 만화가들의 간단한 작품과 특징을 알려준다.

처음 소개된 테라이 아카네 만화가는 고등어 된장 조림을 좋아한다고? ㅎㅎ 별걸 다 알려주네^^ 얼굴을 보지 않았는데 짧은 한 문장에서 친근함이 생긴다.

예시1. 2. 3 세편의 만화 페이지가 나온다.

전체 내용도 모르지만 단순 한 페이지만 보기에 살짝 아쉽다.

그러나 그 페이지에 있는 내용들이 브러시를 알려주는 소재가 된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과 부록 CD-ROM을 통해 브러시 설치 하는 법과 CLIP STUDIO PAINT의 15가지 기본들을 다루어준다.

그리고 나면 본격적으로 브러시 기본으로 들어간다.

벽, 창문, 꽃, 효과 등등 각기 그림들을 따로 그려서 배경이나 건물, 옷 등에 결합하며 디테일한 작품이 완성되어지는 작업들이 세세하게 나온다.

완성된 전체 그림만 보면 이걸 어떻게 그리나? 싶었는데 이렇게 따로따로 해서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보니 아~ 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밑그림 그리고 펜선 작업하고 등등 정말 아무것도 없던 흰 종이, 화면에 별거 아닌 선들이 생기고 조금씩 선명해지고 섬세하게 표현되어지는 과정을 통해 멋진 장면들이 완성되어가는 것이 신기하다.

배경과 사람, 건물, 여러가지 사물과 환경들이 겹쳐지고 더해지는 과정들이 이어지다 이건? 하고 궁금하던 효과처리를 만나게 된다.

번개, 파장 같은 것들이 상황에 따라 감정의 표현도 드러내고 SF 같은 내용들에서는 충격파들도 엄청난데 어쩌나 싶었는데 ㅎㅎ 앞에서 알려주던 것처럼 따로 선을 따서 그림속에 배치하는 과정들이 놀랍다.

역시 잘 하는 이들이 표현한 것을 쪽집게 처럼 콕 집어서 알려주니 너무나 반갑다.

하나씩 따라서 그려 나가다 보면 아주 단순한 표현부터 멋진 옷이나 배경의 표현까지 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보기만 하던 것을 한번 시도해 봐야지 하는 포부를 같게 하는 것... 그저 꿈으로 두지 않고 실행 하고 현실이 되게 할 수 있게 도움이 될 책이다.

미래에 애니메이션을 장래 희망으로 갖고 있는 초등학생을 알고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다.

함께 멋진 일러스트. 만화 그리기에 도전해 봐야겠다.

컬러는 다음에 생각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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