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자라는 심리육아 - 엄마의 엄마가 알려주는 실제 육아 지침서
은옥주 지음, 김도현 그림 / 미래와사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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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은옥주님은 미술과 심리를 접목한 초창기 미술치료자다.

아들과
딸도 같은 길을 걷게 되어 집안이 모두 미술치료사의 길을 함께 하고 있다.

일을
하는 딸을 위해 손자의 육아를 맡아주면서 아이의 성장과 함께 한 이야기들과 자라나는 아이들의 특징을 심리치료사의 눈길로 전달하는 정보들을 책속에
담았다.

심리와
미술을 전공했기에 책 표지나 내용중에 나오는 그림들도 자신이 직접 그렸다.

표지속
아이가 바로 손자? ㅎㅎ 호기심 많은 아이의 모습이 보여지는 것 같다.

내용
중간 중간에는 꼬깔 모자를 쓴 아이 그림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기에 대한 이해와 특징을 담은 정리 내용이 나온다.

손자의
밝은 웃음과 귀여움이 기분 좋은 느낌을 준다.

꼬깔
아이 그림이 큼직하게 자리한 페이지가 따로 있는데 여러 그림중에 이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고정 캐릭터로 사용한것 같다.

그림
잘 그리는 할머니가 그려주는 손자 그림들... 그림 잘 못 그리는 나는 살짝 부럽다^^


위의 대화체의 '돌돌이'는 할머니가 손자를 부르는 애칭이다.


속에는 많은 대화체 글들이 나온다.

할머니와
손자 돌돌이가 나누는 많은 대화들에서 자라는 아이의 성장하는 모습들과 그 과정을 잘 이끌어주는 할머니의 사랑이 전해진다.

아래
펜으로 줄 그은 내용처럼 중요 내용들은 눈길이 가게끔 표기해 놓았다.

아이의
이 빠진 날~ 어린아이의 성장기에 빠지지 않는 큰 상황이고 귀여움이 한도 초과되는 시기다.

중요한
성장기의 한 날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으니 오래도록 기억되고 추억이 되겠다.


어릴적 이 빠지던 날들도 떠올려진다^^

책속에는
정밀 스케치 그림과 단순한 스케치 그림들이 드문드문 자리하고 있어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그림들 보는 것도 꽤
재미나다.

책속에
할머니 그림만 있는건 아니다.

미술전공
할머니 답게 아이와 함께 하면서 손자 돌돌이의 그림 공부도 함께 봐 주셨다.

함께
여행하고 견학하고 체험하면서 상황들에 대해 손자가 표현하게끔 한다.

그렇게
그려진 사진도 페이지에 첨부되었다.

날짜와
돌돌이의 본 이름인 김도현이 또렷이 적혀있다.

추억들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그림으로 표현하며 남기는 것도 참 좋은것
같다.

여러
그림들이 나오지만 색체 있는 것보다 연필 스케치로 표현된 위 그림이 마음이 들었다.

특히
할머니와 손자 돌돌이의 너무나 행복한 모습이 그대로 전달되는 그림이라 더 그런듯 싶다.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해 무조건 받아주며 응석쟁이로 키우지 않고 많은 대화와 체험들을 하며 다양한 생각과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며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는 할머니의 애정이 담긴 육아 정보 에세이.

저자가
심리와 미술을 전공했기에 잘 키우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생각한다면 다른 가정들에서도 충분히 가능할
방향이다.

정보는
이렇게 책으로 접할 수 있으니 많은 가정들에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뒤에는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딸과 아들, 제자의 추천사가 나온다.

자녀의
추천사는 거의 본적이 없는 듯 한데 ㅎㅎ 내용도 따뜻하고 어머니에 대한 감사와 애정이 담겨있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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