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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쓰는 관절 리모델링 - 통증을 없애고 비틀린 관절을 바로잡는 최강의 운동법
김준배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3월
평점 :
100세 시대다.
스스로 걷고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골골 오래 살수는 있겠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원하는 곳에 스스로 움직여 갈 수 없고 고통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야 한다면 오래 사는 것이 과연 행복할까?
요즘 장수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내 수명이 얼마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원하는 나이만큼만 살다 갈 수 있는 선택이 없다.
그.래.서... 너무 오래 살고 싶지는 않지만 ㅎㅎ 사는 동안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매일 힘든 고통을 격는 날은 없기를 바란다.
사는 날 까지는 내 스스로 걷고 움직이고 원하는 곳을 다니다가 부르시는 날에 가고 싶다.
먹는 것도 운동도 체력관리도 그래서 해야 하는 것인데 무엇보다 몸의 균형을 찾고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의학이 너무 발전해서 수술을 통해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다.
그.러.나... 불필요한 수술로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내 친구도 병원애서 권하는 허리수술을 받고 더 힘들어져 10여년째 물리치료와 한방의 도움을 받고 있다.
동생도 여러해전 허리 수술을 권유받고 알아보다 운동치유의 도움으로 현재 무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
정말 필요한 내과적 수술이 있지만 관절에 대한 건강에서는 가능하면 신중하게 권유하고 방법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지하철을 기다리며 비치는 내 모습을 보다가 O다리 모양을 보며 살짝 씁쓸해지곤 했다.
어쩔수 없는 어릴적 어머니, 할머니 사랑의 흔적이지만 모양이 그렇게 이쁘지 않으니까^^
그런데 얼마전 내 모습을 보고 살짝 놀랐다.
다리가? O 가 아니고 살짝 휜 정도다.
이유는? ㅎㅎㅎ
1달전 시작한 공부시간에 강사님이 알려주신 허벅지, 종아리 부분을 묶어두는 방법을 실천한 때문이다.
얼마전 인사청문회에서 장관내정자가 의자에서 다리를 묶고 있던 것을 기사화 한 걸 본적 있는데 그 원리와 같다.
다리도 붇지 않고 허리 및 골반 교정도 된다는 말에 일단 실천해 본 것인데 보여지는 효과에 놀라게 됐다.
일상 생활에서 실천한 운동과 소소한 행동이 내 몸에 변화를 준다는 것이 대단하고 어렵지 않은 방법이기에 꾸준히 할 수 있게 하는 동기 부여를 한다.
이 책 속에서 권유하는 것도 일상에서의 실천을 통한 통증 해소와 관절 바로잡기다.

평소 행동중에 어떤 것이 우리의 관절을 상하게 하는 가에 대한 내용이다.
해당되는게 너~ 무~~ 많다.
먹는 것에 대해서만 민감하게 되는데 그것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행동방식이 우리 몸을 얼마나 힘들게 하고 고통을 받게 하는지를 알게 한다.
사실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들이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다.
스스로 물어보면 아주 조금 설명해 주는 정도.
물론 자세히 잘 설명해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서 답답한 경우들이 상당하다.
그런 궁금함에 대한 설명도 만날도 있다.
의사가 쉬라고 하는데 얼마나 쉬어야 하나?
내가 받고 있는 치료가 적정한 것인지, 과잉 진료는 아닐까, 왜 이런 치료가 필요한건지?
같은 병으로 여러 병원을 찾으면 왜 의사들은 제각기 다른 처방을 내리는 걸까? 등등등
그래서 미심쩍은 마음에 여러 병원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도 꽤 있다.
가끔 잘못된 진단으로 병을 키우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치료 시기를 놓쳐서 고통받고 일찍 세상을 떠난 지인도 몇명 있다.
아프기 전에 스스로 예방하고 관리를 통한 건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 운동이다.
책 속에서는 먹는것, 수술, 비싼 물리치료기, 운동기구가 아닌 걷기, 스트레칭이 최고의 약이라고 말한다.
무릎, 목.허리, 어깨, 팔꿈치.손목.손, 발목.발, 골반 관절 리모델링으로 파트를 나눠서 관절의 역할과 관절을 바로잡는 스트레칭 운동법을 잘 알려준다.

의자에 앉았다 서고 허리 뒤로 젖히고 다리 들어 올려주고 발가락 땡겨주고 같은 어렵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잠깐의 시간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바닥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엎드려 다리들기, 허리 올리기 등 난이도 '하' 정도의 동작들이다.
우산이나 의자, 방 문고리, 벽 등을 이용한 동작들도 꼭 시간 내서 센터를 찾아가서 하지 않아도 되는 너무나 일반적인 동작들이다.
그.런.데... 이런 동작들이 바로 ㅎㅎ 내 몸의 통증을 없애고 비틀린 관절을 바로잡는 최강의 운동법이란 거다.
시간이 없어서 센터에 가는게 번거로워서 돈이 없어서 등등 핑계를 댈 변명거리가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어서 뭐가 좋다고 하는 권유를 받아도 그닥 호응하지 않는다.
먹어보라고 권해주고 전해줘서 먹어봐도 딱히 아픈곳이 없으니 효과를 느낄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효과를 보게 되면?
당.연.히... 효과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게 되고 꾸준히 먹거나 운동을 하게 된다.
나는 먹는 것에는 그렇게 관심을 두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먹거리기에 가능하면 인스턴트 보다는 자연식을 선호한다.
이번에 자세 교정효과를 보면서 운동에 대한 필요성과 내 몸 관절에 대한 관심을 깊게 가지게 됐다.
매일 저녁 책속 권해주는 운동을 따라하며 생활속에서도 습관이 되도록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