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이제 치료합시다... 질병과 치료법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네

당뇨, 이제 치료합시다! - 결국 요당, 뇌열, 그리고 간이 문제!
이혜민 지음 / 북아지트 / 2020년 3월

당뇨는 성인병 중에 예전과 비교해서 근래에 흔하게 듣게 되는 질병이다.

당뇨병 하면 무엇보다 합병증이 따라온다.

그만큼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치명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래서 주위에서도 당뇨에 대한 우려와 걱정들을 종종 듣게 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당뇨로 고생하고 있고 관리를 하고 있는데 때로는 생각만 있고 전혀 관리를 안하고 있어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인 경우도 있고 알지만 미처 해볼 엄두를 못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이 기대된다.

"매일 운동하세요"

"흰쌀밥은 먹지 말고 현미밥만 드세요."

"채소 위주로 먹고 고기 섭취를 줄이세요."

보통 당뇨라고 하면 이런 말들을 주로 한다.

평소 안하던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하는데 이것저것 먹지 말라는 것이 너무 많고 먹어야 한다는 건 평소 익숙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그.러.데... 저자 이혜민 한의사는 들어가며에서 조금 다른 방식으로 환자에게 말하고 있다.

"한식 위주로 편하게 두세요."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을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하세요."

밤 11시 전 혹은 늦어도 자정 전에 취침하세요.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세요."

당뇨는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치료가 된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원인이 된다는데 제대로 밥 챙겨먹고 운동에 신경써야 하고 하는 것들이 당연히 스트레스가 될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책 속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당뇨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잘 알려주면서 조금 마음을 놓고 시작할 수 있게 방향을 제시한다.

유튜브에 '당뇨스쿨'이란 채널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은 검증된 내용으로 < 당뇨, 이제 치료합시다> 책속에 당뇨라는 질병과 치료법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 내용을 담았다니 기대가 된다. 


병원에서 '당뇨'라고 진단을 받는것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내 평소 상태가 당뇨로 가기전의 초기 단계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것 같다.

그래서 진단해 볼수 있는 테스트표를 넣어 놓았다.

Test 1. 나도 당뇨 초기일까?

Test 2.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일 수도 있다?

Test 3. 내 증상이 당뇨병성 망막증은 아닐까?

Test 4. 당뇨병성 신증이 의심된다면!

문진 내용들이 특별하지 않은 일상적인 내용들이다.

와~ 많이 해당되는것 같은데 혹시?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평소 나의 생활 습관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지금 내가 당뇨병이 없더라도 문제가 느껴지기에 미리 예방을 위해 관리를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저자는 한의사다.

많은 사람들이 한의원을 찾지만 당뇨에 있어서 한의원을 바로 찾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보통 당뇨하면 양방을 떠올리게 된다.

한방 당뇨 치료가 필요한 네 가지 유형을 소개한다.

1. 당뇨약 복용 전의 초기 당뇨

2. 당뇨 약을 복용하고 있으나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3. 당뇨 약 복용을 조절하고자 하는 경우

4.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치료하고자 하는 경우 

한방과 양방이 함께 병행되어 치료를 하게 된다.

한쪽에만 치우지지 않고 내 몸에 맞는 방향, 서로 조화된 치료를 통해 건강해 지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책 속에는 '이혜민 한의사의 당뇨 노트' 코너가 있어 궁금했던 것에 대한 바른 답을 해 주고 있다.

저혈당 증상을 피하는 방법, 공복혈당은 일어나서 바로 또는 30분, 늦어도 1시간 이내에 측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술을 마신 다음날 공복 혈당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떨어지는데 그 이유를 알려주고 선조들이 꿀물을 먹어떨어진 혈당을 높여주던 놀라운 지혜도 생각해 보게 한다.

하루 커피 한잔이 당뇨와 비만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전해준다.

먹는 양이나 들어가는 다른 재료에 따른 안 좋은 식품으로 생각하는 정보들에 대해 단순한 답이 아닌 이유와 방향성 때문에 알아가는 재미가 크다.  

평소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해야 할 운동을 근력운동을 일상생활속에서 쉽게 어디서나 할 수 있게 알려준다.

공부하거나 근무하다가 의자에서 잠시 할 수 있는 운동 몇가지와 잠시 자리에 서서 넓지 않은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언제든 할 수 있다.

일부러 많은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되고 어디로 이동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니 평소 꾸준히 운동습관을 가질 수 있게 할 만하다.

수면 시간이나 잠 드는 시간만 잘 지켜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일러주니 평소의 생활 습관이 얼마나 우리 몸에 중요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뒤에는 여러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보통 당뇨는 평생 치료가 되지 않고 관리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초기 당뇨는 완치가 된다?

초기에 병을 알고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다.

여러 당뇨의 상태, 증상들을 어떻게 치료했는가를 실제 치료받은 사람들의 정보를 통해 알려주니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당뇨 질병에 대해 제대로 알고 권하는 치료법을 통해 치료를 통한 회복을 기대하게 하겠다.

단순히 이러면 좋아가 아닌 동기를 얻게 하는 내용이니 스스로 결심을 하게 되고 실천하게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