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인기있던 식단은 저탄고지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고지방식단을 하라는 것.
이번책도
저탄수화물을 이야기한다.
탄수화물을
줄여 '비만호르몬'을 잡는 다이어트 레시피 150가지를 담고 있다.
보통의
다이어트 하면 칼로리를 줄이고 적게 먹는걸 이야기하는데 여기서는 마음껏 먹어도 쭉쭉 빠진다고? ㅎㅎ
칼로리가
아닌 당질을 체크라하는 표지의 글처럼 왜 그것이 중요한지를 우선 설명한다.
제대로
알면 먹고 싶다가도 자제하게 되고 먹어도 괜찮은 다른 대체 식품을 찾게 되니 꼭 피하고 굶거나 소식으로 힘들어하지 않아도 되게끔 하는
것이다.
당질을
제한하면 왜 살이 빠지는지 원리를 알고 시작할 수 있다.
본 내용에 앞서 살찌는 식단과 살 빠지는 식단도 비교해 준다.
이렇게
먹고도 살이 빠져?
의아할만큼
많은 음식들~ 충분히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일단 마음이 가볍다.
아무리
저탄수화물레시피라지만 고기는 기름없이 찌거나 삶기를 주로 하고 아니면 기름 적게 굽는 식일텐데 의외의 메뉴인 닭튀김이 있다.
다이어트
레시피인데 기름에 튀긴다??
더욱이
고등어된장조림, 햄버그스테이그, 칠리새우, 새우마요, 그라탱 같은 간이 좀 있을것 같은 요리 매뉴들이 상당하다.
그것도
앞쪽에 쭉 레시피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게 뭔 다이어트 레시피야? 싶은데 역시나 뒤로 가면서 담백하고 건강해 질것 같은 메뉴들이
등장한다.일부러 몰아놓았나 싶다.
담백한 샐러드류, 야채 무침들이 많고 배추잎을 만두피처럼 이용한 슈마이는 정말 먹음직 해
보인다.
앞으로 요리들 보다 뒤의 샐러드 무침류들이 내가 즐겨 만들어 먹는
메뉴들이다.
다만 재료들이 평소와는 조금 다른 것들이 있어서 새로운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콩비지 샐러드, 실곤약 명란젓볶음, 야채들이 잔뜩 들어가는 라타투이, 숙주닭안심피자 등등 색다른
메뉴들이 궁금해진다.
탄수화물의
대표인 곡물이 들어가지 않는 밥처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두부를 이용한 메뉴들도 알려주니 속 든든하게 밥 먹은 듯한 기분이 들겠다.
다이어트
레시피들은 여러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더라도 조리법이 단순해서 사실 맛이 부족해서 오래 지속적으로 먹기에 힘든데 이 책속의 레시피들은 충분히
맛이 느껴지는 요리들이라 의외다 싶을 정도다.
레시피마다
당질량, 칼로리, 그 요리의 주된 식품이 당질제로에 가까운 식품이라는 것 표기나 만들어 두고 먹을 수 있는 저장요리라는 것 같은 요리 특징도
보기 좋게 편집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칼로리를 낮추는 재료중 대표가 곤약과 한천이다.
역시나
책속 레시피들에는 면이나 밥 대용으로 곤약을 많이 사용한다.
재료에
대해서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아래 따로 넣어주기도 하는데 위 레시피 '실곤약아라비아타' 같은 경우는 실곤약을 파스타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긴 실곤약을 한입크기로 묶어서 씹는 맛을 살려 펜네풍으로 만들었다고 팁을 준다.
정말
씹는 식감이 괜찮을것 같다.
이건
꼭 해봐야지~
요리뿐
아니라 디저트도 소개된다.
호지차양갱,
티라미수, 말차바바루아, 푸딩, 부부를 이용한 토우화.
안주요리나
면요리도 따로 묶어서 알려준다.
곤약면
소스오 여러가지 알려주어 다양하게 소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뒤에는
식품별 당질량 리스트를 펼칠수 있게 한번에 보게 해 놓아서 뜯어서 주방에 붙여두고 확인하면서 선택해 사용하면 좋을것 같다.
이렇게
재료선택이나 조리법, 소스를 다양하게 해서 만들어 양껏 먹으면서 살도 빠지고 건강 관리도 된다면 정말 행복하겠다.
일단
한가지씩 있는 재료들로 쉽게 할 수 있는 것 하면서 추가로 준비해야할 재료들을 늘려가야겠다.
내용중
요리 순서에서 살짝 빠진 부분이 있어 요리과정을 유추해야 하는 페이지도 있다.
아.마.도...
편집하면서 실수한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