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포천 힐링여행 - 박종희가 들려주는
박종희 지음 / 한국폴리애드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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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보면 가평과 포천의 여러 산들을 다녀온 내용을 담고 있을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차례를 보니... 산, 계곡, 한탄강, 산정호수,성당.절, 마을, 시장, 수목원, 박물관, 양조장, 연인/가족 관광지, 온천, 축제, 체험, 맛집까지 15장으로 나누어 가평과 포천의 구석구석 여러 이야기들과 사진을 담았다.

매장의 시작은 제목과 큼직한 전체 페이지 사진으로 시작한다.

많은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서인지 본래 사진을 잘 찍으시는 건지 책속에 담긴 사진들이 당장 가평과 포천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곳들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도 소개한다.

이 책을 보고 나서 찾는 이들이 늘면 많이 알려진곳이 되겠지만... 숨겨진 멋진 곳들을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면 그곳을 찾아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질테니 좋은 일이다.

다.만... 멋진 장소를 다녀오면서 환경을 생각하고 자신들이 다녀온 자리를 잘 정리해서 다음 이용할 사람들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장소에 대한 제목과 그곳에 대해 간단한 이야기를 적었다.

그리고 그 장소와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역 특성이나 이름에 얽힌 이야기, 역사의 흔적, 그 지역을 걸어가며 나타나는 장소들을 들려주는 글의 이어짐이 꼭 지역 향토설명사를 따라 걷고 있는 듯하다. 

뒤쪽에는 이어지는 설명과 함께 큼직한 사진들을 더 볼 수 있게 편집했다.

그 지역의 더 많은 사진들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맛집은 마지막 15장에 있지만 4장의 산정호수편에서는 주변 맛집을 따로 소개한다.

한두곳이 아니고 10곳이 넘는다.

맛집이 많아서 고민이다 ㅎㅎ ... 하루 이틀에 다 먹고 올 수 없으니 여러번 가야 하겠다^^

둘레길이나 백련사의 템플스테이, 지역 여러 마을의 체험, 시장, 수목원, 박물관, 양조장, 축제 등등 담겨진 내용들이 정말 다양하다.

자연적인 유명한 곳들은 당연하고 이름으로 익숙한 쁘띠프랑스, 허브아일랜드, 막걸리 등도 있지만 무주에만 있는 줄 알았던 반딧불이 마을이 있다는 것도 아프리카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등 특색있는 박물관들이 정말 많다.

볼거리 뿐 아니라 축제와 체험들도 흥미롭다.

맛집들은 막걸리는 당연하고 막국수, 오리타운, 닭갈비촌에 여러 먹거리들이 식욕을 당긴다.

많은 곳들을 책속에 모두 담을 수 없어서 맨 뒤에는 따로 맛집 100선을 이름, 주소, 전화번호, 주메뉴를 표로 만들어 놓았다.

전체 100선이 아닌 포천과 가평 각각 해서 200선이다.

또 가평.포천의 민박,팬션,체험농원도 100선으로 정리해놓았다.

산과 계곡은 70선, 박물관 9곳을 담았다.

물론 책속에 소개된 곳들도 표안에 같이 포함되어있다.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인데 이렇게 볼거리, 갈곳, 체험할것, 먹을것이 많다니... 대.다.나.다.

가까운곳으로 짧은 시간 내어 쉼을 갖고 싶다면 책속 내용을 참고하면 좋겠다.

표지속 저자의 모습과 내용들을 읽으며 뚜벅이 내 친구가 떠오른다.

뚜벅뚜벅 걸으면서 이곳저곳 다니다보니 딱히 여행지가 아니어도 가보면 좋을 풍경과 걷는 길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 가끔 친구들의 길 안내를 맡고 있다.

특별하지 않은 곳 이지만 함께 하며 즐거운 이야기와 쉼을 얻게 되는데 그런 곳들을 소개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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