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조리법, 아직도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 - 초간단 요령으로 숨은 영양소를 100% 섭취하는 비법
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 부속병원 영양부 지음, 김경은 옮김 / 비타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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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탄이 나왔을때 서점에서 잠시 읽은 적이 있다.

앞 몇 페이지만 읽고도 당장 조리할때 바꾸어야겠구나 하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ㅎㅎ 아마도 그때 인상적으로 느꼈던 것을 실제 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바꾸어 적용하고 있을것이다.

이번 책은 제2탄.


일단 앞 부분에서는 우리가 여러 음식들을 먹고 있지만 실제는 기아나 다름 없다는 너무나 황당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많은 음식을 먹고 부족함이 없는, 솔직히 과다 섭취를 하며 살아가는 시대인데 기아란다.

왜.냐.면... 편식이나 제대로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영양이 부족한데 섭취하는 식품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를 손실하고 있다니 이게 더 안타깝다.

제대로 된 섭취를 위한 방법들이 궁금해진다.


골고루 잘 먹으면 단기간에도 몸이 제대로 회복된다.

반가운 말이다.

보통 아프면 병원찾고 약부터 먹게 되는데 나는 자연적으로 휴식과 따끈한 음식으로 체력이 이겨내게 하는 편이다.

그래서 영양이나 조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제 제대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기대된다.

와~  이런 어마어마한 일이~

보통 고구마를 찌거나 구워먹을때 껍질을 벗겨내는데 빡빡 씼어내는 것만으로도 칼슘 손실이 90%.

나는 손으로 문질러 씼고 껍질도 거의 먹는 편인데 잘 하고 있었다는 것에 일단은 안심이다.

앞으로도 손으로 잘 씻어내야겠다.

딸기를 꼭지를 떼고 씼는것만으로도 영양 손실이 있다고 한다.

채소를 가로로 써는것, 세로로 써는것에서도 영양 손실 차이가 크다.

감자는 얇게 써는것 보다 깍뚝썰기나 스틱형으로 단면이 많이 없어야 영양 손실이 적어진단다.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썰어왔던 방식에서 많은 영양이 손실되는 썰기, 세척, 조리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많은 정보화 시대에 여러 정보들을 듣고 그래도 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조리하는 방법들에도 잘 못된 것들이 너무 많아서 고쳐야 할 것들이 참 많다.

주위에도 알려주어야겠다. 

주제별로 내용을 알려주는 중간에 알아두면 좋을 특별한 내용들도 한페이지씩 따로 담겨있어 유익한 정보로 만나게 된다.

세상에는 정말 알아야 할 정보들이 참 많다.

이러면 손실이고 잘못된 것이다 라는 내용들이 많지만 이렇게 하면 더 좋은 영양을 얻을 수 있다는 것들도 소개된다.

보통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데쳐내서 먹는데 저온으로 찜을 해서 사용할때 비티민C가 2배나 증가한단다.

좋은 방법은 바로 적용해 봐야한다.

제대로 알려주는 좋은 방법들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는 야채, 채소들에 대한 것이라 나중에 라는 것보다 당장 실천하며 생활속에서 바꿀수 있는 것이어서 빠른 적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달걀은 완숙과 반숙, 후라이의 경우 몸속에서 소화되는 시간에 차이가 있다는 말은 들은적이 있다.

역시나 책속에서도 그 부분을 제대로 알려준다.

반숙이 소화 시간도 적게 들고 맛도 흡수력도 좋다니 기왕이면 좋은 조리법으로 먹어야겠다.

 

여러 식재료 각각의 정보들을 소개한뒤 뒤에는 각 음식들의 궁합을 다루어준다.

고기와 야채, 과일과의 조화는 들어봤지만 다른 여러 정보들이 신선하다.

무즙과 당근즙을 8:2로 섞으면 2배 이득이라니 ㅎㅎ 당연히 따라야지.

주의점은 ㅎㅎ 1:1로 섞으면 비타민C가 절반으로 준다니 대충 섞자 하면 절대 안된다.

그 외에도 뒤에는 여러 Q&A를 통해 궁금해 할 만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앞으로 여러 다른 재료들에 대한 제3탄, 4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재료에 대해 궁금할때 찾아보면서 잘못된 조리, 세척이 아닌 조금이라도 더 영양소를 살리는 방법을 몸에 익히도록 식탁 가까이에 두고 자주 봐야겠다.

일단 제일 자주 사용하는 양파와 당근, 감자의 조리법부터 바꿔야겠다.

 

좋은 정보...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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