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티커 아트북 : 고양이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ㅣ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8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8월
평점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장점>
1. 도구가 필요없다.
2. 펼칠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나 할 수 있다.
3. 고민제로! 색깔이나 기법 고민없이 숫자대로 붙이면 끝
그.런.데... ㅎㅎ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다.
너무 작은 모양이어서 원하는 자리에 제대로 붙이기 어려운 것들이 있어 집중하며 붙이다 보면 살짝 스트레스가 생긴다 ㅎㅎ
도구가 필요없다고 하지만 너무 작은 크기는 핀셋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권인줄 알았더니 2권으로 되어 있다.
하나는 하얀 그림 선 안에 조각조각 번호가 메겨져 있는 바탕 그림책.
다른 하나는 그 바탕안에 채워넣을 조각들을 따로 모아놓은 스티커 책.
틀의 모양은 원형같은 건 없고 각이 있는 삼각, 사각 다양한 모양에 크기도 제각각이다.
책에서 해당 번호의 스티커를 그냥 떼어도 되지만 해당 페이지를 뜯어내어 사용해도 된다.
칼이나 가위 필요없이 점선으로 되어 있어 잘 뜯어진다.
고양이 그림에 따라 스티커들은 2페이지나 4페이지에 담겨 있다.

페르시안 고양이를 제일 먼저 시작했다.
4페이지에 294조각의 스티커를 붙이게 된다.
하나의 번호를 선택해 붙이고 그 주위의 번호를 찾아 뜯는것이 편하다.
붙이는 면에 잘 붙이면 하얀 여백이 보이지 않겠지만 잘 붙인다고 붙여도 정교하게 안되고 어긋난다 ㅎㅎ

두번째는 뱅갈 고양이.
4페이지에 254개의 조각이 있다.
번호들을 보면 앞 번호가 크기가 작고 뒤로 갈수록 커진다.
혼자서 번호 보고 해당 스티커 찾아 떼어서 그 자리에 붙이고 하는 시간이 꽤 걸린다.
그래서 2인1조로 작업했다.
한명은 붙이고 한명은 떼어주고~
나름 서로 손발이 맞으니 재미있다.

붙여놓으니 멋지다.
역시나 딱 맞지 않은 면의 흰 여백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더 자연스러워보인다.
흰 수염은 붙이라고 했으면 짜증 날뻔했다 ㅎㅎ
수염이 그냥 프린트 여백으로 처리되어 다행~~
작은것 붙이는게 쉽지 않다.

2페이지 144개의 스티커로 완성한 봄베이.
페이지가 2장이라 빠르겠다 했는데.... 그만큼 변수가 있다.
너무 작은 조각들이 정말 자리 맞추기가 엄청 힘들었다.
모양을 잘못 붙이기라도 하면 떼어내기도 자리 바꾸기도 여간 어렵지 않다.
그 자리에 제대로 안착 시키기도 힘들다.
스티커북에서 떼어내는 것도 쉽지 않다.
중간이 하나가 바닥에 떨어졌는데 바닥색과 비슷해서 조각 찾느라 세사람이 한참 고생했다.
셋이 이구동성으로 외친말~ " 아~ 이거 스트레스야. 핀셋이 필요해~"
남아있는 고양이들도 작은 크기가 꽤 보인다.
핀셋을 찾아봐야 할것 같다 ㅎㅎ
그래서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숫자 불퍼주고 찾아주고 붙이며 완성되어 가는 걸 보는것이 꽤 재미있고 즐거웠다.
다음에 만들때는 너무 작은 건 좀... 2~3개 정도 합쳐서 크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