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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클레이 대백과 - 유아 촉감놀이부터 초등 방과후까지 책임지는 ㅣ 세상에서 제일 시리즈 8
봄다방 김민정 지음 / 슬로래빗 / 2019년 7월
평점 :
세상에서 제일~ 이란 제목에서 자신감이 전달된다.
이런 자신감이면 아주 잘 만든다는 건데?
표지속 작품들도 너무 귀여운데 책속에 담겨진 캐릭터들이 아주 귀엽다.
더 잘 만든 작품들이 있는지 못 보았으니 '제일'이라 자신감에 '엄지척'은 일단 보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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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했다.
오호~ 책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게 출판사에서 5색의 클레이와 도구를 함께 넣어 보내줬다.
감사^^ 감사~~
서평단이 되어 책을 받아서 만들어 볼 수 있는것도 좋은데 재료까지 보내주니 세심함에 시작부터 의욕이 솟는다.
대표적인 색이 5색인가 했는데 내용을 보니 기본 5색으로 섞어서 무수한 색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색을 만들어 낼 수 있다니~ ㅎㅎ 색 만드는 재미도 솔솔하겠다.
책속에 두가지 색의 비율을 적어놓고 어떤 색이 되는지를 표로 만들어 놓었다.
학교 다닐때 배웠던 보색과 배합색이 떠오른다.
배워서 그냥 없어지는건 없는가 보다.
나름 샐활속에 유용하게 응용할 수 있는 것들이 꽤 많다.
색들은 단순하게 섞는다고 물감처럼 잘 섞이지 않는다.
나름의 요령이 있다.
두색을 뭉쳐서 쭉~ 늘리고 다시 뭉치고 쭉~ 늘리고를 반복하면서 색이 만들어지게 한다.
새로운 색을 만들때는 이렇게 여러번 뭉치고 늘리고를 해야하고 여러 색이 어우러져 색동처럼 보여지게 하는 방법도 있고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결을 만들어내는 마블링 효과내는 법 등등 색을 만드는 여러 방법들을 상세하게 잘 알려준다.
단순한걸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뒤적이다 처음으로 만든것이 애벌레다.
복어도 불가사리도 다들 너무 이쁘고 귀여운데 일단 애벌레로~
하나를 만들고 나니 너무 욕심을 냈나? 녹색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
그.래.서... 같은 색으로 하나 더 만들었다.
악어~
책속에서 처럼 무지 귀엽지는 않는만 그래도 나름 귀엽네!
완성품을 어디에 두어야 하나 둘러보다 딱 좋은 장소를 선택했다.
나무를 기어 오르는 애벌레와 화분위에서 불구덩같은 아래를 주시하는 악어의 조화가 괜찮은 듯 ㅎㅎ
오며가는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웃음짓게 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자녀와 친구와 이웃과 누구든 함께 자리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만들기 하면 좋겠다.
아무 생각없이 집중하기 아주 좋다.
정말 다른 생각이 안난다.
나름 힐링이 된다고 웃으면서 만들다 보니 자꾸 욕심이 나고 또 뭔가를 만들기 시작한다.
요건 좀 손이 많이 간다.
익룡 프테라노돈.
도구가 있어 만드는데 아주 유용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머리가 좋고 손재주가 많은 것이 어릴적부터 손으로 하는 것들이 많아서란다.
젓가락, 숟가락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흙놀이도 그렇고 특별한 장난감이 없던 시절 세상 모든 것들이 놀이 재료였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장난감들이 있어 밖에서 흙, 돌, 풀을 가지고 놀지는 않기에 조금 아쉽지만 이렇게 클레이를 이용해 자녀들이 조물조물 주무르며 촉감을 느끼고 상상력을 보여지는 것으로 만들어내며 창의력도 집중력도 표현력도 생기게 되겠다.
자녀교육도 되고 어른들은 취미놀이도 되고 함께 하며 친교의 시간도 되는 좋은 놀이 도구다.
아이와는 앞에 있는 채소와 야채부터 만들어 점진적으로 다양한 것들을 표현하며 만들어 가면 좋겠다.
자녀교육에 아주 좋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클레이 대백과' , 제일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귀엽고 재미난 작품들이 많아 엄지 척~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