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도감 -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우리나라에 사는 나비 219종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백문기 지음, 옥영관 그림 / 보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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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10권중에 나비도감이다.

표지에 작은 글씨로 우리나라에 사는 나비 219종이란 글에 눈길이 간다.

와우~ 219종... 그럼 다른 나라에 사는 나비들도 있을테니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나비가 있다는 거야? 

하긴 평소에 주변에서나 산,들에서 보았던 여러 종류를 나비들이 기억난다.

얘는 독특하게 생겼네.

오~ 이쁜 나비네.

다양한 나비들을 유심히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이제껏 보았던 나비들이 기껏 10여 종류가 아니었을까? 조금 더 된다면 20여종.


나비는 곤충이고 애벌레로 있다가 고치를 만들고 지내다가 날개를 달고 나온다는 것이 보통 아는 과정이다.

도감 답게 나비가 어떤 곤충인지에 대해 알려주며 시작한다.

나방은 나비와는 달라서 다른 종으로 분류 된다고? 나비보다 종이 10배가 넘는단다... 어마어마하네.

다음에 나비를 보면 그림에서 처럼 다양한 모습들을 자세히 살펴봐야겠다.

나비의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암컷과 수컷의 차이나 더듬이 눈 등 확대해 놓은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냥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나비의 한살이.

알에서 애벌레로 고치로 나비로... 이렇게 단순 과정으로 알고 있었는데 애벌레가 되기까지 중간에 1령,2령,3령의 과정을 거쳐 계속 몸을 키워간다.

한마리의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참 쉽지 않네.

이쁜 나비는 이렇게 여러 단계의 힘든 과정을 거쳐야 만날수 있는 것이었다.

나비... 고생했네, 애썼다~

와!~ 나비 이름들이 엄청나다.

지금 나비들이 새롭게 나타나는 종류도 있어서 아마도 300종이 넘었을것이라 한다.

그 나비들이 다 이름이 있는거다.

단순히 호랑나비, 제비나비, 노랑나비 같은 단순한 이름도 있지만 검은테떠들썩팔랑나비, 무늬박이제비나비,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외눈이지옥사촌나비 같은 엄청길고 이름도 독특한 것들이 많다.

이거 어디 나비이름 한번 부르기 쉽지 않겠네^^

나비의 모습이나 특징에 따라 붙인것이겠지만 나비연구하는 분들은 이 엄청난 이름들과 나비의 특징을 다 외어야 할테니 정말 고생이겠다.

참 다양하고 이쁘고 단순하기도 하려하기도 한 나비들을 한권에서 다 보게 되니 재미도 있고 나비들의 생태모습이 신기하다.


포괄적인 내용들이 소개된 뒤에는 나비별로 특징과 애벌레 및 고치화 되는 모습들을 세밀화로 보여준다.

어떤 과에 해당되는지 학명, 사는 곳, 활동시기, 애벌레가 즐겨 먹는 것, 비슷한 종류의 나비 등등 집중적으로 알 수 있게 편집해 놓았다.

맨 뒤에는 페이지마다 적혀 있던 것들을 모아서 나비이름중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이름도 표기해 놓고 학명에 따른 분류도 모아놓았다. 


파주에 나비 박물관이 있다니 언제 가서 표본들과 전시된 나비들을 보면 좋겠다.

박물관에 가면 이 책속에 나와 있는 219종의 나비들을 모두 볼 수 있는걸까?

몇 종의 나비들이 있을지 가서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갈때 <나비 도감>을 가져가서 비교해 보면 좋겠지^^

좀 무거우려나?  

9권의 나무, 곤충, 동물, 바닷물고기, 민물고기, 새, 버섯, 식물, 약초 도감들도 기대가 된다.

10권의 도감을 만들기 위해 25년의 기간동안 세밀화 3,000여점에 화가,감수 등 참여한 사람이 200명이란다.

정말 대단한 작업이다.

이렇게 멋지게 도감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신 여러 분들의 수고가 많은 사람들이 귀한 책을 통해 많이 알고 관심을 갖게 되는 결실로 보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귀한 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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