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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액세서리 CLASS BOOK - 이 한 권이면 제대로 만들 수 있다! ㅣ 클래스북 시리즈
아사히신문출판 지음, 배선희 옮김, 신재은 감수 / 마피아싱글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액세서리에 그닥 관심이 없다.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간다고 꼭 들어가서 여러 액세서리를 봐야하는 동생이 있다.
캐나다에 6개월 어학연수 갔던 동생은 그곳의 너무나 심플한 디자인에 비해 가져갔던 액세서리들이 너무 인기가 좋아서 선물로 주고 왔다고 할 정도로 우리 나라 디자인들이 참 괜찮다.
이 책은 일본 아사히신문출판에서 출간한 스스로 만드는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클래스북>이다.
우리나라 디자인들도 괜찮아서 우리나라에서 출간했던 몇 책을 서점에서 조금 본적이 있다.
그것도 괜찮았지만 이번 책은 관심이 없는 나도 보면서 괜찮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다.
일단은 소재들이 좋다.
느낌있고 멋스럽고 심플하면서도 몇가지 소재들이 조화롭게 결합되어 완성된 것이 눈길이 가고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보던 동네 대학생 아가씨들이 너무 좋다고 자기들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한다.
언제 재료들 사서 같이 만들어 볼까? 했더니 꼭 같이 하자고^^
본 내용으로 들어가기 앞서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스타일링>3가지를 담았다.
화이트셔츠 * 심플한 디자인
데님 * 진주 액세서리
블라우스 * 다른 소재 액세서리
몇몇 액세서리를 모델이 입은 옷에 조화롭게 매치해서 보여주니 어떤 스타일링인지 느낌이 온다
본격적인 작품과 스타일에 대한 걸 볼 수 있다.
일단 소재와 모양, 모델이 어울리는 의상으로 느낌을 전한다.
뒤에는 앞에 착용했던 액세서리를 만드는 방법을 잘 일러준다.
1. 초보자를 위한 쁘띠 액세서리 12가지
2. 엣지있는 메탈파츠 액세서리 7가지
3. 여성스러운 진주 액세서리 8가지 (8번이 중간에 끼어있다)
4. 보석같은 원석 액세서리 10가지
5. 주말을 위한 볼드 액세서리 11가지
6. 기본 아이템에 유니크함을 더하는 리본 & 끈 액세서리 11가지
7. 그림 그려 만드는 프라반 액세서리 6가지
8. 좋아하는 것을 넣어 굳혀 만드는 레진 액세서리 8가지
9. 자우로운 형태의 점토 액세서리 8가지
만드는 작품은 여기까지다.
와~ 세어보니 그냥 보던것보다 많다.
이렇게 많았나?? ㅎㅎ
기본 재료 도구와 기법들이 뒤에 항목 10번째로 모야서 정리되어 있다.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기에 생각보다 구비해야할 도구들이 꽤 많다.
전체에서 내가 해보고자 하는 것만 따로 한다면 거기에 맞는 도구들을 우선 준비해서 만들어 보면 좋겠다.
아무리 쉬워보여도 작업을 해보면 마음대로 모양잡기가 쉽지 않다.
이게 별거라고? ㅎㅎ 얼마전 고리를 벌려서 구멍에 끼우고 다시 오므리는 단순한 일을 해 봤는데 이것도 나름 테크닉이 필요했다.
늘 하던 친구는 너무 쉽게 이쁘게 되던데 ㅋㅋ 난 이리저리 쇼를 하고 있었다.
뒤에는 이렇게 테크닉이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도 일러주고 있다.
어쨌든 만드는 과정이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아서 나도 해봐?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무엇보다 사용되는 소재들이 너무 괜찮다.
그래서 단순하게 만들어진것 같지만 느낌이 너무 좋다.
역시 소재가 좋아야해!!
여러 소재들을 구입할수 있는 샵리스트를 한페이지 넣어놓았는데 6개중 1개만 한국이고 5개는 일본샵이다.
일본에서 출간된 책이라 해도 한국에서 번역되어 출간하면서 구입할수 있는 샵을 좀 알아보고 국내 구입처를 넣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이게 조금 아쉽다.
그래도 살펴보고 소소하게 몇개라도 구입해서 하나, 두개 만들어 봐야겠다.
아무래도 판매하는 상점은 따로 알아봐야할듯 싶다.
일단 단순한것부터 만들어 보려고 하니 머리끈이 딱 좋다.
마침 가지고 있는 끈도 있고 친구에게 부탁해서 가죽 짜투리도 얻었다.
꽃모양이 좋아히지 않아서 심플하게 타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