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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 새콤달콤 나만의 홈카페 즐기기
손경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집에서 담궈 먹을 수 있는 수제청,식초,코디얼,건조과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1장은 기본... 도구, 세척 등 미리 준비하고 처리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껍질채로 이용해야 하는 것들도 있고 보관을 하면서 먹어야 하기에 세척부분이 꽤 중요하다.
2장은 수제청, 3장은 수제초, 4장은 코디얼, 5장은 건조과일 정리노트다.
솔직히 청이나 건조과일은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았다.
이미 많이 알려져 있고 나도 웬만한건 만들고 있기때문이다.
수제초와 코디얼에 관심이 있어 기대했다.
기본에서 병 세척과 당의 종류및 사용에 있어서의 참고할 내용들을 알려준다.
소독이나 사용해야 하는 도구들이 참 중요하다.
기본을 충실히 다뤄주는것이 좋다.
껍질을 사용하기도 하는 청이나 초이기 때문에 세척은 정말 중요하다.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여기서는 좀더 꼼꼼하게 다루어준다.
코디얼 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봤다.
내용을 보니 서양에서 장기보전을 위해 과육이나 즙에 정수된물과 설탕이나 꿀 같은 당류를 넣어 끓여서 보관하며 물에 섞어 마시는 음료란다.
그래서 재료가 크게 특별하지는 않다.
다만 물과 설탕을 섞어 끓일때 너무 높은 온도에서 녹지 않게끔 해야 하는 주의점에 대해 일러준다.
재료를 소개하고 만드는 법을 일러주고 맨 뒤에는 해당 코디얼을 가지고 음료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오렌지레몬,파인애플레몬,히비스커스레몬,진저레몬코디얼이 담겨있다.
흔히 청을 만들면 레몬,오렌지,자몽을 떠올리게 된다.
당연히 위3가지는 있는 것이고 키위,패션후르츠,복분자,장미오렌지 같이 여러 과일들이랑 꽃잎을 넣어 하는 청도 있고 생강,대추레몬,도라지청 같은 과일 이외의 것들로도 청 만드는 법이 소개되어 있다.
재료에 따라 들어가는 설탕의 양은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는 1:1이다.
껍질이 아닌 과육만 쓰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단은 모든 재료들은 베이킹 소다를 탄 물에서 세척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건조과일은 레몬,오렌지,키위,파인애풀,사과,비트,감귤,바나나,자몽,무화과를 소개한다.
파인애플과 무화과 빼고는 다 말려본 것들이다.
나는 요즘 당근과 사과를 주로 말려서 먹고 있다.
청이나 초 같은 경우 일정 배합하고 녹여서 보관하는 것이라면 건조과일은 낮은 온도로 은근히 여러 시간 신경쓰며 말려줘야 해서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꽤 걸린다.
자몽청을 담궈봤다.
책속에서는 과육만 발라서 사용했지만 나는 자몽 껍질에서 나는 쓴맛이 나는 쌉쌀한맛을 좋아해서 일부는 껍질채 슬라이스해서 넣었다.
중간 중간 저어서 설탕이 녹여서 냉장고에 보관해서 사용하려 한다.
다음에는 수제초를 만들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