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오른쪽
아라이 히로유키 지음, 박은희 옮김 / 허클베리북스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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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 작은 책이 도착했다.
<왼쪽 오른쪽> 이라 적혀있는 글씨가 눈에 잘 들어온다.
아래 띠지에 < 놀다보면 어느새 왼쪽 오른쪽이 저절로 몸에 익어요! > 라고 적혀있다.
생각보다 크기도 작고 페이지도 적다.
페이지를 펼치면 왼손, 오른손이 그려져있다.
손 위에 자신을 손을 올려 놓으라고 한다.
그.래.서... 올려봤다.
그.런.데... 괜히 올렸나보다 ㅋㅋ 내손이 이렇게 투박하다니 TT
뒤로 넘겨보면 왼손으로 오른손으로... 계속 지시하는 내용들과 그림들이 나온다.
왼손으로 딸기 먹어보자 냠냠 냐~암, 고양이를 쓰다듬어주자, 자돋차를 하나씩 움직여보자 등등
오른손으로 북을 쳐볼까? , 오른손을 물에 담궈볼까?, 볼을 만져보자 등등
이게 뭐하고 혼자서 나와 있는 지시대로 그림위에 손 얹고 두드리며 웃고 있다.
동네 친한 꼬마친구가 와서 같이 해 봤다.

" 오른손을 그림위에 올리세요~  왼손으로 딸기를 먹어보자~ 고양이를 쓰다듬어 줄까? ㅎㅎ "
신나서 따라해본다.
다음에는 뭐해야 하나? 기대하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이게 재미있어? "
"네~~~!!" 
환하게 웃으면서 너무 즐거워하는 표정이다.
단순하고 특별할것 없는데 그렇게 좋단다.
좋아하는 모습 보면서 나도 오른손으로~ 왼손으로 하면서 미션을 준다.
책속 나온 것에 응용을 해서 고양이 꼬리 맞지기, 코 짚어주기, 소방차 밀어주기, 포그레인 끌어주기 등등 새로운 미션도 준다.
맨 뒤에 나온 엄마와 아기가 박수를 짝짝짝 치는 곳에서는 서로 신나게 박수치고 엄마랑 나랑 꼬마동혁이랑 하이파이브도 열심히 따라한다.

역시 아기들 눈높이에 맞춰서 나온 책이 맞다.
내용을 좀더 다양하게 바꾸어 가며 해 보긴 했지만 좀더 여러 페이지가 더 있어서 다양하게 더 해 볼 수 있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앞에는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은 없다.
그냥 바로 왼쪽, 오른쪽 짚어가는 내용으로 바로 들어간다.
맨 뒤 표지에 이런 동작들이 어떤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아기와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재료 없이도 왼쪽, 오른쪽을 인지하면서 즐겁게 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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