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 구약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정동열 그림, 정해주 해설 / 선한청지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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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그려진 성경이야기를 통해 1독을 재미있게 보면서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다.
구약과 신약 2권으로 만들어진 책중 구약을 읽었다.


일단 창세기서부터 각 서마다 내용을 쭉 설명하고 만화가 내용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성경 나열식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으로 풀어놓아서 내용 이해가 쉽다.

그림속 장면들, 등장 인물등이 아주 귀엽다.
책에는 어린이 용이라는 표기는 없지만 어린이 성경 같은 느낌이다.
내용 표현도 꽤 재미나게 표현해서 전체적으로 가볍게 느껴진다.
진지함과 가벼움이 적절히 담겨 있었다면 더 좋았을듯 싶다. 
앞 설명은 어른들이 이해하기 더 좋겠고 뒤 만화는 아이들이 보기 좋은 형식이라 이 만화성경의 대상이 어디에 맞춰져 있는 걸까? 생각해보게 된다.

만화로 설명하는 중간에도 내용중 궁금해 할 만한 내용들이 요약되어 읽어 볼수 있게 해 놓았다.
책 한권에 성경의 모든 내용을 담을 수는 없기에 생략된 내용들도 꽤 있는데...창세기의 경우 아담과 하와가 가죽옷을 입기 시작한 이야기가 꽤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빠져 있어 살짝 아쉽다.

책 옆에는 색인이 있어 성경책처럼 어느 부분인지 찾아볼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러.나... 중간에 순서가 훌쩍 넘어가 버린다.
창세기~ 영왕기서까지 잘 진행되다가 요나서가 나오고 호욜암미(호세야,요엘,아모스,미가)를 묶고 하면서 순서에 조금 달라진다.
열왕기까지는 이스라엘의 역사처럼 내용이 이어지지만 뒤로 가면서 선지자들의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기때문에 순서대로 가야 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연관성 있는 내용을 묶어서 하거나 순서가 살짝 달라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다른 만화성경에서도 비슷하게 진행된다.
이런 편집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다.
성경을 이미 정독을 했거나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편집이나 중간에 빠져 있는 내용들이 있어도 알아서 넘어갈테지만 이 책을 통해 성경을 1독하고자 하는 첫 시도라면 중간에 궁금한 것들이 있을 수 있겠다. 

뒤쪽에 가면 시편,잠언,전도서는 내용 정리만 있다.
내용 자체가 어떤 사건이 있는 것이 아닌 시와, 조언이기에 만화로 표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본 성경을 읽기에 앞서 만화 성경으로 성경을 한번 전체적으로 흐름을 느끼는 방법으로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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