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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이 약방이 되는 면역력 밥상 - 비만, 당뇨, 고혈압, 암까지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113가지 집밥 레시피
권영희 지음 / 책밥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부엌이 약방이 되는 면역력 밥상 113가지 집밥 레시피.
비만, 당뇨, 고혈압, 암에 좋은 면역력 밥상이다.
면역력이 건강의 파수꾼이라 한다.
요즘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신종 병들의 대다수가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것들이다.
딱히 원인도 치료도 힘들어 고생들 한다.
내 친구도 몇년전에 여러달 병원에서 생체 실험 하듯이 치료를 받으며 고생했다.
일이 있어 나오다가도 열이 오르면 바로 집으로 들어가 누워야 할 만큼 몸 상태가 들쑥 날쑥이라 일상 생활이 너무나 힘들었다.
그래서 이 책이 반갑다.
면역력과 밥상의 관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음식에서 빼야 할 것들, 식사원칙, 식단 짜기 등등 먼저 알아야 할 것들을 일러준다.
다른 요리책들과 다른 점은 기본이 되는 밥, 채수, 깨소금 만들기 같은 걸 먼저 알려준다.
밥하는 것까지?
기존 밥 하는 것과는 살짝 다른 부분이 있다.
그렇게 기본을 일러주고 감기체질 개선법으로 몇가지 음식, 차 만드는 법을 일러준다.
모든 병이 감기에서 시작한다고 할 만큼 감기는 쉽게 걸리지만 큰 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면역력을 다루면서 감기에 대해 먼저 다루어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많은 요리들 중에는 국물 요리들이 많다.
그냥 물이 아닌 야채들을 이용한 채수를 사용한다.
기본을 알았으니 이제 봄, 여름, 가을, 겨울 제철 재료들을 이용한 레시피들이 공개된다.
제철마다 어떤 재료, 곡물, 과일 등이 좋은지 알려주고 요리 포인트와 요리의 핵심도 알려준다.
위에 사람 일러스트가 있고 화살표로 가리키고 있다.
계절별로 장기로 볼때 봄은 간, 여름은 심장, 가을은 폐, 겨울은 신장에 해당된단다.
그렇기에 해당 장기를 보하는 제철 재료들과 요리법이 소개되는 것이다.
'신토불이' '제철음식' 이란 말을 사용한 선조들의 지혜가 어디서 기인한 것인지 참 대단하다.
음식들의 재료들과 조리법이 단순하다.
간도 여러가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요즘 자극적인 맛에 점령당한 우리의 식탁, 메뉴들을 생각하면 너무 심심해 보인다.
그러나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음식이 건강을 책임진다.
건강 식재료들은 눈으로 보고 재료만 보아도 건강한 맛이구나 하고 저절로 공감된다.
그.러.나... 맛은?
당연히 현재 인스턴트 음식과 자극적인 양념들에 익숙해져 있는 입맛에는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을것 같다.
더욱이... 담백한 요리들을 찍은 사진들이 너~무~나 밋밋하게 담겼다.
종이 재질도 그렇지만 사진 색감이 기존의 재료의 색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고 꼭 몇십년전 책을 보는 듯하다.
사실 이런 사진 책감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음식에서는 좀 아쉽다.
음식 본연의 색을 잘 살려내면 좋을텐데 일부 음식들은 식재료가 뭔지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다음에 다시 책이 나올때는 사진은 보완되었으면 싶다.
요리를 보고 만들어 보고 싶고 먹어보고 싶어야 하지 않을까?! ㅎㅎ
자극적인 재료들에 힘들어하는 내 몸에 건강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면역력을 높여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