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식 최고의 피로회복법
야마다 도모오 지음, 조해선 옮김 / 비타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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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 스포츠의학센터가 16년간 실천하며 증명한 '몸'과 '뇌'를 최고의 상태로 바꾸는 법>을 담은 책이다.
스탠퍼드 대학의 스포츠팀은 세계 최강(?)이란다.
스포츠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하면서 읽는데 드러난 전적을 통한 수치가 증명하고 있다.
열심히 잘 가르쳐서?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서? ... 모두 다 일 수 있지만 해마다 지속적으로 최강의 성적을 낸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이유에 대한 내용이 이 책속에 소개되어 있다.
'내가 운동선수로 성공하려는 것도 아닌데?' 하면 이 책을 읽을 이유가 없다.
그런데 나와 있는 내용이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그것이 훈련과 성적향상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에서 일반인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이 책이 관심이 가고 선택받게 되는 이유다.
표지에 적힌문구가 눈길을 고정시킨다.

"제대로 앉고, 서고, 숨만 쉬어도 누구나 피로에 강한 몸이 된다."

너무 쉬운거 아냐?
그저 앉고 서고 숨만 쉬는데, 피로가 회복되고 건강하다?
ㅎㅎ 그 이유와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며 줄을 긋거나 접지 않는다.
그래서 책갈피는 필수다.
그.런.데... 페이지를 펼치고 '헉' 했다.
중고 서적을 구입했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파란줄이 보인다.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누군가 책 읽으며 줄을 그은듯 보인다.^^
중요한 것들을 미리 편집자가 표시해 놓았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착각이 들 정도다 ㅎㅎ
페이지를 펼치면서 자연스럽게 줄이 그어진 문장에 눈길이 먼저 간다.
줄이 주어진 문장의 내용을 나머지 문장들이 보충해 주고 있는 셈이다.
내가 줄을 긋지는 않지만 이렇게 요점 정리하듯이 그어놓은 것을 읽는 것도 괜찮은것 같다.

자세가 틀어진 몸 = 피로에 약한 몸
잠이 부족할 때 = 뇌진탕 상태

이런 내용들을 통해 자세나 숨쉬기, 수면상태, 식습관 같은 여러 생활속의 소소한 행동들이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재미나게 호기심을 일으키며 알려준다.
수면 부족이 얼마나 몸에 피로를 쌓는가는 누구나 공감할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크게 표현하니 정말 잠이 중요하구나 하고 공감이 확 된다.
내용을 읽지 않고 문장 한줄에서 이렇게 공감을 할 수 있다니 ㅎㅎ 이미 알고 있는 정보가 있기에 공감도가 높아지는 것일것 같다.
아침밥을 먹어야 몸의 체온이 올라간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밥은 꼭 먹어야 한다고.
'숨만 제대로 쉬어도 피로가 풀리고 어린아이의 활력을 되찬는다'는 제목이 뭔가 큰 결심을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것이 아닌 그냥 제대로 배워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한다.
그렇지... 어차피 쉬는 숨인데 하라는 대로 숨 쉬면 되는 거니까!
그렇게 가르쳐 주는 대로 따라 하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는 제목과 내용의 편집이 잘 되었다.

책속에는 글로 표현한 내용들도 있지만 이렇게 표를 통해 내용을 더욱 이해하기 좋게 편집했다.
공감을 안할 수가 없다 ㅎㅎ

중간 중간 그림으로 숨쉬는 법, 자세 바르게 하는 법 등 여러 동작들을 잘 알려준다.
그대로 따라 하도록 일러주는 그림들이 상세하게 잘 되어 있다.
특별한 기구가 필요하지 않아서 하나씩 따라하기 좋다.
피로회복법이 이렇게 쉽다니... 그냥 이론이 아닌 16년간의 축적된 결과가 있으니 신뢰가 생긴다.
내용도 잘 나와 있고 방법도 어렵지 않아 당장 해보고자 하는 의욕이 생긴다.
피로회복법 제대로 실천해서 건강하게 즐겁게 살아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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