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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보면 숨은 병이 보인다
미우라 나오키 지음, 이주관 외 옮김, 스기모토 렌도 / 청홍(지상사)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내 몸은 나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맞는 말이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하고 아프면 병원을 찾아야 하지만 미리 나 자신을 챙기고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치료보다 예방이 먼저라는 말을 무수히 하면서도 실제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몰라서 못했다면 알게 된것을 그냥 넘기지 말고 제대로 써먹는것이 필요하다.
얼굴을 보면 숨은 병이 보인다는 말에 눈길이 가고 호기심이 생긴다.
안진법... 얼굴을 보고 증상을 판단하는 망진의 한 종류란다.
얼굴 표정이나 안색, 얼굴의 붓기,대칭균형의 차이 등등.
병원에 가면 청진기로도 검진을 하지만 눈을 들여다 보고 입속을 보는 정도지만 한방쪽에서는 이 안진법을 아주 포괄적으로 사용한다.
그 안진법을 스스로 해 볼 수 있게 하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손바닥, 발바닥에 신체 모든 장기부위들이 연결되어 있어 마사지 하고 지압을 통해 풀어주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렇게 얼굴에서도 같은 매치가 된다니 새롭다.
그래서 안진법이 가능한 것인가 보다.
부위별로 풀어놓은 내용들이 책속에 쭉 소개되어 있다.
얼굴에는 관상만이 아닌 우리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포인트들이 있는 것이다.
옛날 명의 허준이나 의원들이 사람들을 치료하는 모습들을 방송에서 보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책을 보니 어떤 것을 보았는지 알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 딱 그거다.
여러 병의 증상에 따라 필요한 지압법과 추천음식, 민간요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내게 필요한 부분도 있어 귀도 눌러주고 턱도 문질러 주고 눌러주고 ㅎㅎ 알게 된것을 적용해서 해보게 된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이라 바로 따라해 볼 수 있어서 좋다.
말려놓은 칡이 있는데^^ 조만간 끓여 먹어야겠다.
나는 비염이나 코막힘은 없지만 주변에 참 많은 이들이 고생하는 걸 본다.
이 내용은 보자마자 책갈피 꽂아두고 만나는 이들에게 펼쳐서 보여주게 된다.
한번씩 해 보라고~
모든 내용을 다 기억할 수 없고 내게 딱히 필요하지 않은 내용도 있기에 생각날때 처방전처럼 찾아서 읽고 도움을 받으면 좋을것 같다.
일부 내용속의 지압법은 미리 미리 해 보면서 나름 예방을 할 수 있을것 같다.
미병... 병이 되진 않았지만 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 미병에서 탈출하는 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책을 가까이 두고 가끔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