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움의 기술 - 이제 당신의 삶을 살아도 괜찮습니다
김윤나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이제 당신의 삶을 살아도 괜찮습니다.
자존감 연습! 
표지에서 제목보다 더 눈길을 끄는 문장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에 내가 가진 가치에 대한 우선순위... 그보다는 내가 무엇을 가치있게 여기는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를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코칭심리학전문가로 그녀에게 코칭을 받았던 여러 사례들이 책 속에 소개되며 사연들이 현재 내 모습을 들여다보고 나에게도 같은 질문을 해 보게 한다.


책속에는 여러 일러스트 그림들이 있다.
하나의 선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그림들이다.
실타래가 마구 흐트러져 있는 듯한 모습이지만 그 선이 완성하는 모습들이 정교하고 내용을 잘 표현한다.
우리 인생의 꼬여있는 실타래의 실마리를 찾아 잘 풀어가는 방향을 코칭을 통해 이끌어내고 있는 것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에게는 실제자기와 이상자기, 당위자기가 있어 이것들이 서로 얼마나 거리가 있는 가에 따라 우울해 지거나 불안증상을 보이게도 될 수 있다고 한다.
현재와 내가 생각하는 되고 싶은 이상의 자기의 격차가 커질수록 스스로가 갖고 있는 자존감이 더욱더 무너지고 스스로 무너진 바닥에서 힘겨워하는것... 그래, 실패나 목적을 상실할때 사람들은 급격히 우울해지고 일어서지 못하고 자신을 놓아버리게도 된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고 규정해 놓은 내 모습이 무너지거나 그 이미지가 손상될때 사람은 화가 나고 그 상황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저 막연하던 내 안의 모습이 이 3가지 단어로 규정되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전문가는 괜히 전문가가 아니다. 

내가 가진 고정 관념에 의해 타인과의 관계나 대화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되고 관계의 진전, 충돌이 일어날수 있음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생각하기 나름이란 말이 떠오른다.
사람이 가진 가치, 고정관념들,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에 대해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간이 될 수 있겠다.

책 속에는 삶을 이끄는 50개의 가치 카드, 50개의 강점 카드가 있다.
50개의 카드 키워드에서 내가 진정으로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과 아니것을 분류하고 가치있다고 여기는 것에서 다시 나누고 나누고 ... 6개까지 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그것을 통해 내가 정말 고르고 고른 가치와 강점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는 인물들을 보면서 나도 같이 대입해 보게 된다.
막연히 생각하는 나와 코칭 과정을 통해 만나게 되는 나는 새롭다.
소개된 인물들이 카드를 나누며 힘들어 하듯이 나도 분류하고 6개를 골라내는 건 쉽지 않다.
누군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받은 코칭을 수업 도강을 하듯이 책속에서 함께 할 수 있다.
물론 내 상황에 비추어 코칭을 직접적으로 받는 것은 아니지만 담넘어 귀 동냥 하듯이 그렇게 접근하면서 내 나름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방향을 몰라 스스로에 대해 잘 몰라서 헤메느라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도 떨어지고 내 자신의 실제적인 모습을 모른채 살살던 현재를 좀더 체계적으로 자신과 만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물론 ... 책 속 내용을 따라 나도 적극적으로 내용에 나 자신을 도입해야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낼수 있다.
진정한 나와 마주했을때 나도 나 자신을 모르겠어가 아닌 나 자신과 만나 방향을 제대로 정하고 나 자신으로 살기가 가능해 질것 같다.
당연히 자존감도 살아나겠지.
차근차근 내용을 따라가며 내가 코칭받는 것 같이 적용해 가면 끝 페이지에서는 당당한 나와 만날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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