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모험가들 - 20명의 모험가들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앨러스테어 험프리스 지음, 케빈 워드 그림,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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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모험가들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책 표지에 적혀있는 글귀다.
20명의 이야기가 담겨있구나!
그런데 ?? 목차에는 22명이다.

맨처음 등장하는 인물은 이 책의 저자인 엘러스테어 험프리스... 2012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올해의 모험가다.
맨뒤의 미래의 위대한 모험가까지 해서 총 22명의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를 빼고 소개된 인물이 20명인건 맞다.

저자도 탐험가니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만나게 되는 인물은 21명... 거기에 앞으로 모험가가 될 누군가를 위한 조언이 담긴 내용속 인물이 내가 될지 이 책을 읽는 어떤 이가 될지 알 수 없다.
모험가로서 길을 떠나게 될 이가 어디로 누구와 갈 것이며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질문들에 스스로 체크해 볼는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
그래 ㅎㅎ 평생에 모험을 갈지 모르지만 상상을 해보는 것은 즐거운 자유다.

한명의 모험가에 대해 4페이지에 소개된다.
인물에 따라서는 6페이지가 할애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4페이지다.
인물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어떤 모험을 했는지를 알려준다. 

뒤에는 그 또는 그녀가 모험한 일정의 노선이나 가져간 물건들, 준비과정등에 대한 걸 알려준다.
맨 마지막에는 저자가 그들이 자신의 영웅이 된 이유를 간략하게 적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그림이나 내용이 단순하다.
그렇지만 모험에 대한 흥미를 충분히 가질 수 있게끔 필요 장비 등이 많이 필요한 모험에 대해서는 물건들을 세세하게 나열한다.
꼭 다음에 이런것들을 가져가야 한다고 알려주는 것처럼^^
살짝 아쉬운점이 있다.
대다수는 어느나라 사람인지를 알 수 있지만 어느 나라 사람인지 알려주지 않는 모험가도 있다.
그들이 어느 시대 사람인지? 몇년도에 그들이 모험을 떠났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그것이 중요하지 않고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같이 읽는 어른은 그 시대가 언제였는지 알려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그 시대의 다른 모습들이나 역사적 분위기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으니 더 좋을텐데.
내용중에 아직 손전등이 발명되기 전이라는 내용을 통해 한참 전의 시대구나 하고 짐작만 할 수 있다.
뒤에 나온 모험가는 손전등이 있었으니 ㅎㅎ
생각보다 여성 모험가들이 많다.
물론 세상에는 이 책속에 소개된 인물들보다 엄~청나게 많은 모험가들이 가득하다.
저자가 세상에 드러난 위대한 이름이 알려진 모험가들만을 담았던 것이 아니기에 이 책속에 여성들이 더 많이 소개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평범한 옆집 아저씨, 아주머니 같은 이들이 소개된다.
나이 어린 소년과 소녀도 만날 수 있다.
모험, 행동은 나이와 환경을 떠나 내가 얼마나 원하느냐? 실행하고자 하는 용기와 실천에 대한 결단력이 아닐까 싶다.
여럿이 하는 모험보다 혼자서 비행을 하고 자전거 여행을 하고 도보로 악기를 연주하며 경비를 충당하며 여행하고 수영도 못하면서 땟목배를 만들어 여행하고...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꿈이 있고 열정을 가지고 실행한 많은 이들을 통해 나도? 하고 꿈을 꾸고 용기를 내 볼 수 있게 하는 소개들인것 같다.
저자도 책속 인물들이 갔던 길을 가며 경험했다는 내용도 눈길을 끈다.
나이가 많아서 못할 것도 어려서 위험하다 생각할것도 아니다.
우선은 가까운 국내 여행이라도 계획해 실천해 볼 수 있을것 같다.
혼자가 두렵다면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해 보는 모험가적 여행~ 좋을것 같다. 

20명의 모험가와 저자 + 나 or 당신의 모험이 담긴 이야기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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