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잔? - 애주가 의사들이 권하는 최강 음주법
하이시 가오리 지음, 안혜은 옮김, 아사베 신이치 감수 / 이다미디어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술을 즐겨 마시지 않는다.

그러나 즐겁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에 술이 있는 경우가 많다.

많이 마시지는 않아도 이야기 나누며 잔 부딛히며 웃고 떠드는 자리... 꼭 잔이 비워지면 안되는것처럼 천천히 마시면 안되는 것처럼 그렇게 채우고 들이키라고 부추기는 사람들이 꼭 있다^^

나는 일정량이 되면 잔을 뒤집어서 더 이상 술을 받지 않는다.

대신 물잔을 부딛히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간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나보다는 주위의 내 애정하는 지인들의 음주법을 돕고자 해서다.

어느정도 먹힐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잘 알아서 조언해주고 막아주거나 권하면서 다음날의 숙취도 예방하고 건강도 챙겨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은가!

들어가는 글에 '술은 맛있고, 인생은 즐겁다'고 적혀있다.

즐거운 자리에서이기에 술이 맛이 있는걸게다.

칵테일처럼 단 술도 있지만^^

이 책이 독특한건 애주가 의사들이 전하는 최강 음주법이란거다.

의사들이 전하는 음주법이라니 ㅎㅎ 하긴 내가 아는 많은 의사들이 음주에 푹 빠져 있는 분들이었다.

그분들의 경우 술을 엄청 좋아하는 분들이었기에 이 책을 보며 그 선생님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걱정스러운 음주를 하는 분들이어서 ㅋㅋ


1장 애주가들을 위한 올바른 음주법

2장 내 몸을 지키는 셀프케어

3장 술을 마셔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

4장 술의 진실과 거짓을 검증한다

5장 과학으로 밝혀진 '술과 질병'

6장 어떤 술이 우리몸에 좋은가 

7장 생명이 위험한 음주습과

이렇게 7장으로 구성되어 내용을 전한다.


장별 제목만 봐도 궁금해진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이 술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안주파, 음주파, 식사파, 오리지널 음주, 섞어먹는 음주 등등

술이 몸에 어떤 역할을 하고 위와 장에서 흡수되는 원리등을 설명하며 다음날의 숙취 등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일러준다.

그래... 알고 먹는게 필요해.

가끔 술에 따라 궁합이 맞는 안주를 일러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낫또가 좋다는데... 술안주로 낫또를 먹는 걸 본적이 거의 없는데... 생각해 봐야겠다.

술을 먹은 만큼 물도 먹어주라는 말을 꽤 들었는데 여기서도 언급하고 있다.

몇몇 술에 대해 몸이 반응하는 여러 이유들도 설명하고 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우리의 상식의 진실과 거짓도 다루어준다.

맥주와 같이 먹는 안주류의 칼로리를 통해 보통 술을 먹으며 살이 찐다는 것이 안주때문이란걸 새삼 생각하게 한다.

그렇다고 술만... 그건 또 다른 문제가 있지 ㅎㅎ 그래서 다양한 경우수들을 통해 바른 음주가 필요한거다.

1차후 2차를 가고 노래방을 가고 하는 것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일러주고 맥주는 계속 먹을 수 있는데 물은 안되는 원리나 알코올이 분해되는 시간 등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도 소개된다.

잠들기위한 취침주의 위험성, 알코올과 약을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 음주후 목욕에 대한 신체의 반응 등등 정말 꼭 알아서 피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할 수 있어 유익하다.

이미 여러 경로로 알고 있던 상식들도 있어 반갑고 잘못알고 있던 것들은 바로 잡게 되고 정말 주의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새로 알수 있어 좋다.

이제 술자리에서 지인들에게 하나씩 일러주고 안주를 고르던, 술을 고르거나 섞는 것에 대해 신경써 줄수 있겠다.

나의 애정하는 지인들아 ~ 25명의 의사와 전문가가 전하는 술상식으로 우리 바른 음주법으로 건강하고 오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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