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잡학사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왕잉 지음, 오혜원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참~ 길다.
내용은 길지 않다 ㅎㅎ
그래서 내용이 빨리 빨리 읽힌다.
그리고 담겨있는 내용들도 많다.
그러니 여기저기서 잘난척 하기에 좋은 내용들이 엄청나게 담겨있다.
하나의 이야기에 내용이 많았다면 그걸 기억하기도 그렇고 읽어가는 속도도 그랬겠지만^^ 짧으니 술술 넘어간다.
거의 한페이지에 내용들이 담겨있다.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이나 에피소드들,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그들의 삶의 일화들이 있어 재미있게 읽어보고 생각해 보게 된다.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해 냈다는 뉴턴이 단순히 과학자만은 아니었다는 내용이 흥미롭다.
뉴턴이 조폐국 사장이었다니... 쉽게 이미지가 떠올려지지 않네^^
역사속의 여러 인물들을 보면 세상에 드러난 유명한 직업이외에도 다양하게 하는 일들, 재주가 많았던 이들이 꽤 있었던걸로 안
다.
철학적 역설도 재미나다.
악어의 역설?
내용을 보니 나도 ?? ㅋㅋ 악어 고민이 많았겠다.
아기엄마는 참 차분하고 지혜로웠던듯... 이것이 우화이니 그렇지 실제로는 그냥 낼름 꿀꺽했을거지만 생각해 볼만한 철학적사고가 참 재미있긴 하다. ㅎㅎ 난 이런게 좋~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 같은 유명한 이야기... 소크라테스의 아내는 세상이 다 아는 악처다.
그.런.데... 원래부터 악처였던 건지 살면서 소크라테스 때문에 화가 많아져서 악처가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건 찾아봐야하나? ㅎㅎ
출간기념 한정판 <철학노트>도 같이 왔다.
이런 저런 생각날때 적어보라는 것 같다.
가끔 끄적끄적 하는 노트를 만들어 놓고 쓰는데 한동안 열심히 쓰다가 지금은 어딘가 책사이에 섞여있다^^
이 참에 다시 끄적끄적 해 봐야겠다.
생각을 하는 것과 그것을 적는 건 정말 다르다.
아마도 철학자들도 자신들의 생각을 하나씩 적어가면서 정리가 되고 새로운 생각속으로 파고들면서 철학이 정립되고 제자들이 생기고 세상에 오래도록 남기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글도 그림도 생각도 자꾸 적어보고 그려보고 생각해 보는것은 훈련이 있어야 할것 같다.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아서 정말 ㅎㅎ 사람들과의 대화속에서 화재로 가끔 내놓을수 있을것 같다.
뭐~ 이걸 잘난척이라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ㅋㅋ 이것도 그런 척을 잘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소재들이 되겠지만 난 그냥 재미난 얘기 하나 하는 걸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