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를 쓰는 40가지 방법 - 색칠하며 그려보는 세상의 아름다운 글자들
라나 휴즈 지음, 정아림 옮김 / 한빛라이프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책속에 40개의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 글들이 있다.

모양은 다르지만 모두 하나의 단어... 사랑해.

40개국의 언어들로 사랑해를 그리고 색을 칠하는 레터링북이다.

너.무.화.려.하.다. ㅎㅎ

몇년전 사랑이라는 여러 나라 단어들을 알려주는 글을 본적이 있다.

방송 프로중에서도 다루어 주었던 적이 있어 몇몇 단어들은 익숙하다.

그 익숙했던 단어들의 실제 글씨는 너~무~나~ 생소하다^^

이게 글자가 맞나 싶은 것들도 여럿이다.

티셔츠나 가방등에 한글이 아닌 알 수 없는 외래어나 이상한 모양의 문양들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무슨 글인지도 모르고 정말 너무나 민망한 뜻의 글자가 적힌 옷을 입고 가방을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검색해보고 입게 된다.

그 많은 모양들 중에 아마도 이렇게 다양한 '사랑해'가 적혀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40개 글자들이 색칠된 것이 모여있는 페이지다.

참... 화려하다.

나는 좀 담백한 글씨들을 생각했는데 ㅎㅎ 이거는 뭐 글씨라기 보다 그림이다.

그래서 표지에 캘리가 아닌 레터링북이라고 되어 있는가 보다.

속 페이지에는 이런 글씨들이 컵이나 기타 여러곳에 응용되는 것에 대한 것도 적어놨다.

하긴 간판이나 옷, 문구 등등에 디자인으로 들어가면 멋있을것 같다.

내용도 '사랑해'라는 글이니 좋고~

40개의 글자들은 어느 나라의 언어인지와 그 언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적어 놓았다.

사랑이란 그 나라 글씨의 한글 발음도 같이.

옆 페이지에는 본 그림의 선만 그려진 것이 있어 그 위에 색을 칠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물감을 따로 하기도 그렇고 ㅎㅎ 난 그냥 글씨의 담백한 느낌을 살려 써보고 싶어서 그냥 굵지 않은 색연필과 보드펜을 사용해서 적어봤다.

굵은 색을 표현해 보려고 보드펜을 썼는데 그렇게 굵지가 않다.

색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듯이 해 놨는데 이게 같은 색감의 농도차가 아닌 다른 색으로 겹치기 식이다.

이거 좀 번거롭네.

자연스럽게 쓱 쓰는게 아니어서 부자연스럽다.

그래서 그냥 내 기분대로 여러 색을 다양하게 바꾸면서 써 봤다.

이것도 뭐 괜찮네^^ 


많이 들어봤던 중국어 '워 아이 니'

쓰고 나서 생각났다.

붓펜이 있었는데 ㅋㅋ

그래도 나름 이게 덜 화려하고 담백해서 좋다.

거의 그림같은 글씨들도 있던데... 그건 좀 잘 그려보고?? 디자인으로 응용해 봐야겠다.

가끔 머리 복잡할때 하나씩 쓰고 색칠하며 집중해 보면 좋은것 같다.

동네 꼬마들과 같이 마주앉아 색 칠해봐도 좋겠고.

그러면서 '사랑해' 를 배우고 서로 해줄 수 있으니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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