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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대단한 씨앗 ㅣ 네버랜드 자연학교
현진오 지음, 김삼현 그림 / 시공주니어 / 2018년 6월
평점 :
아동 서적이다.
동화나 그림책도 종종 보는데 이번에 시공 주니어에서 나온 책은 씨앗에 대한 것.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는 12권이라고 뒤에 나와 있다.
그중 씨앗편.
바다,숲,강,습지,논과 밭,나무,풀,들,흙,물,에너지 가 더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머지 11권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생긴다.
그만큼 내용이 너무나 알차다.
작은 씨앗이 땅에 심겨지거나 떨어져 뿌리를 내리고 싹이 나고 자라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등등 생명의 시작부터 미래 씨앗 저장과 씨앗으로 하는 놀이 등 다루어줄 전반적인 것들이 다 들어있다.
앞 부분은 일반적인 그림과 내용이다.
아이들이 잘 알 수 있을 일상의 모습으로 내용들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도록 했다.
동네 공동텃밭에서 함께 씨앗 뿌리고 물 주면서 나누는 대화들이 친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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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들은 우리 생활속에서 얻어지기 보다는 보통은 종묘사... 도심에서는 꽃집이나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데 정식으로는 종묘사에서 구입하게 되는데 그런 내용과 그 씨앗이 자라서 야채가 되고 과일이 되는 일련의 모습들이 단계 단계 잘 설명되고 그림으로 보여진다.
씨앗마다 특징이 있다는 것, 씨앗 모양과 싹의 모양, 씨 속의 모습들과 역할, 자라는 순서 등 궁금한 것들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진다.
씨앗이 싹이 트고 잘 자라기 위해 필요한 환경에 대한 것과 계절이 미치는 영향, 씨앗이 심기는 장소의 뿌리기와 박아 심기의 차이, 생존하기 위한 씨앗의 특성이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민들레 홀씨의 경우 꽃피고 날리는 씨앗이지 홀씨가 아니라는 것 등 홀씨와 씨앗의 차이 등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아이들에게 일러주기 위해 읽어주다가 도리어 어른들이 공부가 될 것 같다.
몇 페이지 되지도 않고 그림 위주에 글씨도 많지 않은데 이 속에 정말 알차고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
나머지 11권 책들도 이렇게 잘 나와 있는 걸까??? 정말 궁금해서 우선 서점에서 찾아봐야겠다.
이거 지름신이 강림하지 않을런지 ㅎㅎ
주변 꼬마들 선물 줄때 바로 떠올를것 같다.
보통 동화책이나 그림책 보고 나서 주변 친한 꼬마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 음~ 이건 주고 싶지 않네 ㅋㅋ 어쩌나 ^^
시공 주니어에서 아이들을 위해 참 잘 만들어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