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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키친의 맛있는 당뇨 밥상 - 대한민국 No. 1 당뇨 식이요법 ‘닥터키친’의 소문난 레시피
닥터키친 식이연구소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6월
평점 : 
맛있는 당뇨 밥상?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먹는 식단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저염의 채식위주의 담백한 식단.
그러다 보니 맛이 없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맛있는 당뇨 밥상이다.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주변에 당뇨 때문에 이것저것 가리고 싱겁게 먹고... 식사 관리가 정말 어렵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기도 해서 기대하며 펼쳤다.
와~우~ 이렇게 다양한 요리들이?
보기에도 맛나 보인다.
일단 요리에 앞서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것들을 짚어준다.
하루에 섭취해야할 과일의 양도 생각보다 너무나 적고 무심히 먹던 재료들이 생각보다 당질이 많다는 것에 놀랍다.
꼭 당뇨가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 도움을 받을 만한 내용들이고 식단이다.
면 요리의 경우 거의 곤약을 사용... 그래서 짜장면 짬뽕 같은 요리도 있는데 면은 다 곤약면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상당히 저염,저당의 식품이라 생각하는 재료나 음식들이 생각보다 높은 당질과 나트륨을 가지고 있다는 걸 다양한 식재료, 메뉴들을 예로 들어 알려준다.
고추장이 당뇨의 적이라고? ㅎㅎ 별 생각없이 사용하는 장류가 가진 보이지 않는 면들을 알게 된다^^
요리마다 칼로리를 표기하고 당질과 나트룸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준다.
요리별 순서를 생생한 그림과 함께 알려준다.
메뉴들이 그렇게 손이 많이 가는 것들이 아니어서 한 페이지에 한가지 요리가 담긴다.
그래서 메뉴들이 꽤 다양하고 많다.
어디보자~ 일단 있는 재료와 간단히 만들어 볼 만한게 뭐가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버섯을 이용한 메뉴가 눈에 들어온다.
버섯 오믈렛.
345kcal / 당질 96% / 나트륨 80%
나는 여러 사람과 같이 먹을거라 책 내용의 2배 량으로 해서 만들어봤다.
양송이만 표기되어 있지만 다른 버섯들도 좋아해서 만가닥과 같이 2가지 버섯을 사용했다.
재료 준비... 여기에 우유,올리브유,약간의 소금, 후추,파슬리면 된다.
버섯은 기름없는 팬에 볶고
계란은 잘 풀어서 올리브유, 소금약간, 파슬리, 우유 넣어 준비.
팬에 올리브유 살짝 두르고 게란물 살짝 익어갈때 볶아 둔 버섯 올리고 말아주면 된다.
책에는 발사믹채소 샐러드와 통밀빵을 곁들여 놓았지만 ^^ 허브비니거 뿌린 야채와 블루베리를 곁들였다.
버섯에 소금간을 따로 안했지만 자체적인 맛에서 싱거움이 없다.
버섯을 좋아해서 많이 먹는 편인데 이렇게 계란에 넣어 같이 먹으니 좋다.
평소 싱겁게 먹는 편인데 내 입맛에 딱 좋다.
가끔 아침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을것 같다.
다른 요리들도 꽤 괜찮아 우선 책갈피로 표시만 해 두었다.
하나씩 만들어 봐야겠다.
건강한 요리~ 여럿이 같이 맛있는 요리와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었다.
옆집 식당 아저씨... 당뇨 관리 전혀 안하시는데 ㅎㅎ 조만간 다시 만들어서 드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