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음악 스트레칭 -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김은경 옮김, 오야 다케하루 / 21세기북스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두껍지도 않고 기존 책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책이 도착했다.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라는 부제 앞,뒤로 오선지 음표가 책 제목과도 어울리고 전체적인 표지 느낌이 글씨 도안과 배치를 잘 한건지 ㅎㅎ 별게 없는거 같은데 경쾌한 느낌이다.

그.런.데... 음악은 경쾌하지 않다.

책을 받자 마자 내용도 보기전에 맨 뒤에 첨부된 CD부터 넣어서 틀었다.

차분하고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총 9곡.

1. 인연

2. 흩날리는 꽃잎

3. 신록

4. 눈물 자국

5. 나의 길

6. 잠깐의 휴식

7. 안도

8. 근심

9. 온기

 

아무 정보없이 그냥 들었다.

경음악 9곡 소리가 참 괜찮다.

기존 들어온 컴퓨터속 음악보다 소리가 너무 커서 볼륨을 한참 줄여야했다.

작게 줄여도 소리가 선명하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다.

그냥 그렇게 느끼나? 그런데 보통의 잔잔한 경음악은 좀 듣다보면 지루하기도 하고 졸리기도 하고 하는데 계속 듣고 있어도 괜찮은 듯~

음악을 모두 듣고 나서 책을 펼쳤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이 균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단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어 서로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데 어느 한쪽이 높거나 낮거나 모두가 낮으면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준단다.

그 자율신경이 균형을 맞출수 있게 해 주는 음악이라고~

어떤 때에 이 음악을 들어야 하는가?

기력이 없을 때, 주의가 산만할 때, 식사 후, 운동 후, 시험 치르기 전, 화가 날 때, 고민.걱정 거리가 있을 때, 아프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슬프고 괴로울 때 등등 좋고 나쁘고 일상적인 생활에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니 거의 매 상황에서라고 봐야 할것 같다. 

중간쯤에 위 9곡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냥 음원으로만 넣어둬도 되는데 경음악인데 제목이 있구나 했더니 나름 다 이유있는 제목이고 음악 분위기였다.

음악 스트레칭이라 해서 그냥 음악만 들으면 되나? 했더니 듣기만 해도 괜찮지만 더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일러준다.

1. 세줄 일기 쓰기 ... 오늘 가장 안좋았던 일, 가장 좋았던 일, 내일의 목표를 적는 거란다.

세줄 일기 쓰는 방법도 따로 알려준다.

2. 아로마 ... 향기를 맡으며 음악을 들으면 더 좋단다.

3. 호흡 ... 음악을 들으며 1초 동안 들이 마시고 2초 동안 내쉰다.

4. 스트레칭 ... 자기 전 스트레칭을 하면서 음악을 들으면 좋다고 간단한 4가지 스트레칭 방법을 제시한다.

왜 자율신경이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 좋은지 등 그냥 단순히 들어도 좋지만 잘 알고 듣게끔 내용을 담았다.

음악을 듣고 효과를 본 사례들도 담았고 자신의 자율신경 상태가 어떤지 진단할 수 있는 질문들과 판정 결과표도 있다.

페이지도 얼마 안되는데 내용을 꽤 알차게 담았다.

궂이 많은 내용을 써 놓지 않아도 충분히 중요한 것들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게 담아놓은 좋은 표본인것 같다.

지금도 음악을 다시 들으며 차분한 기분으로 서평을 쓴다~

건강을 위한 음악듣기, 스트레칭, 호흡 등등 잘 알고 적용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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