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케이크 - 소중한 날에 특별함을 더하다
안수지 지음 / 경향BP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책을 신청하고 받았는데... 표지가 좀 이상하네???

이 책보다 몇달 앞서 출간되었던 책 내용이 올라온 것이었다.

이것도 떡케이크를 멋지게 장식하는 플라워 케이크이기에 ㅎㅎ 내용을 꼼꼼히 보았다.

어쩌면 이리도 이쁜것인지 ~

보기만 해도 먹기 아까울것 같은데... 그.래.도. 먹겠다고 만드는 것인데 안먹을 수 있나 ㅋㅋ 그냥 두면 곰팡이 피고 못먹는데.

'이렇게 멋지게 만드는 방법을 정말 초보초짜인 나같은 이들이 책을 본다고 따라할 수 있을까?' 내심 자신없어 하면서 페이지를 한장씩 넘겨 본다.


표지속에 보이는 케이크(?)는 보기에 진짜 꽃인것 같고 보자기 같지만 실제로는 다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저렇게 정교하게??? 감탄하면서 바라보는데.

어, 이것 봐라~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ㅎㅎ

아는 만큼 보이고 원리를 알면 그 다음은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응용할 방법을 떠올릴수 있게 된다.

도구가 중요하다.

천일홍 같이 보이는 꽃 송이 모양이 앙금 반죽을 짤주머니 속에 넣어서 원형 틀위에 조금씩 짜 주면서 모양을 잡고 꽃가위를 이용해 케이크위에 올려놓으면서 자리를 잡아주면 된다.

야~ 그렇게 어려워 보이던 것이 몇가지 도구만 있으면 간단하게 흉내 낼수 있겠다.

물론 어려운 것들도 있긴 하다.

하늘거리는 듯한 장미꽃잎 같은건 그렇게 쉬운건 아니지만 ㅎㅎ 나뭇잎 만드는 것도 요령이 있어야 하겠고... 그러나 조금 부족해 보이는 모습일지라도 시도하고 흉내 낼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긴다.

앞에 기본 떡 설기 만드는 법과 블루베리콩포트 등을 만드는 법, 사용할 도구들과 찜기 등 기본적인 사항들을 일러주고 뒤에 가면 소소한 것부터 전문가의 손길이라 느껴질 멋진 작품까지 만드는 노하우를 가득 담았다.

단지... 아무리 쉽게 일러주어도 해 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어내야 내것이 되는 것이겠기에 우선은 시작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쿠킹과 달리 떡은 우리의 대표적 먹거리인데도 특별한 날에 먹게 되는 인식이 생겨서인지 선뜻 실습을 하게 되지 않는다.

우선은 너무나 이쁜 작품들은 좀 뒤로 하고 가장 기본적인 설기부터 해 봐야겠다.

그.런.데... 꼭 떡 찜 시루가 있어야 하나?

자주 하게 된다면 지름신을 불러보겠지만 ㅋ 지금은 일반적인 찜통을 이용해 만들어 봐야겠다.

습기가 얼마나 생겨서 맛이나 촉촉함에 영향을 줄지 모르지만 내가 만든 기본설기에 빠지게 되면 다음 다음... 조금씩 다양한 작품같은 떡 케이크에 도전해 보게 될것 같다.

사실 처음 신청했던 앙금 플라워레시피에 좀더 다양한 모양들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시스루 케이크와 보자기 케이크가 많다.

그래도 하는 방법을 알았으니 여러 책들 참고해서 앙금으로 꽃, 나뭇잎, 줄기를 이용한 작품같은 케이크에 도전해 볼 수 있을것 같다.

당장은 아~~~주~ 작은 모양부터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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