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프로 & 애프터 이펙트 CC 2021 무작정 따라하기 ㅣ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신의철 외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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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차근차근 시작하는 애펙
-꼭 알아야하는 건 따로 빼서 또 한번 강조하고 익히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단계를 높여가면서 배울 수 있는 것
-전문가이자 실무진이신 저자분이 주시는 꿀팁까지

여러 스킬과 꿀팁을 체감하며 지금 애프터이펙트 연습 중인데 !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있다. 
특히 개강을 한 지금, 더욱 이 책을 들여다보며 쓰게 될 것 같다 !
그리고 연습할 때 자료 또한 길벗 홈페이지에서 쉽게 다운 받아
연습할 수 있기에 더더욱 활용도가 높았고, 알맞은 예제를 만들어서
실전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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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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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 <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작가의 책은 매우 오랜만이다. 그도 그럴 것이, 11년만의 신작이 나왔으니 말이다. 내가 마지막으로 읽었던 책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였는데, 그 후론 작가의 새로운 책을 만나볼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신간이 더 반갑게 느껴졌다.

아빠랑 친하지도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은 24살의 나. 하지만 요즘, 계속 아빠의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다. 딱 이 시점에서, 내가 읽은 이 책은 많은 생각을 만들어 낸 책이다.

언제까지나 아빠가 젊고, 힘세지 않을 것이고. 아빠가 어떻게든 살아내야했던 무게를 알게될 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 무게를 내가 알게된 후에는 후회가 가득할 것이라는 걸.

이런 생각과 감정들은 아버지라는 이름이 등장하지않았기 때문에, 나의 아버지로 대입해서 생각할 수 있어서 더 극대화된 것 같다.

*

현재와 과거를 교차해가면서 나는 화자와 아버지의 추억들을 읽는다. 추억들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시절은 어땠지, 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읽으면서 계속 생각한 건 신경숙 작가는 정말 소설을 소설같지않게, 수필같이 쓰는 것 같다. 마치 작가의 어린 시절을 내가 훔쳐보는 것처럼 이야기는 생생하고, 시골 풍경과 나와 형제들이 살았던 집이 그려진다. 그래서 몰입이 훨씬 잘 됐고, 읽으면서 동시에 그려졌던 책.

아버지와의 이야기와 별개로, 나는 '나'의 성장에 많이 울컥한 부분이 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장은 이것이다.

'퇴근을 할 때마다 이렇게 계속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계속하다가는 내가 죽고 말거라고.'

이 문장이 내 마음이 관통된 것 같다. 사실, 아직 제대로 된 회사생활은 안 해봤지만 알바를 하면서 이 같은 감정을 느낀 적이 많다.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내가 마치 인간이 아닌 기계가 된 것 같은 감정을 느끼면서 이러다가 내가 죽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이 문장을 읽었을 때 약간 눈물이 왈칵 고인 것 같다.

아이를 잃은 뒤 고향에 내려가 아버지를 만나는 나 그리고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마지막엔 이 작품의 의미를 찾는다.

아버지가 그토록 살아내야했던 건, 살아냈어야 했고, 우리들 덕분에 살아냈다는 것을.

내가 알려고 했지만 알지 못했고, 들으려고 했지만 듣지 못했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대신 들은 것 같은 책.
신경숙의 <아버지에게 갔었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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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강경수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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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굉장히 짧아요. 하지만 이 짧은 책에서 기후위기, 겉모습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들의 행동 그리고 우리가 처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먼저 기후위기. <눈보라> 속 인간 마을에 사는 인간들은 북극곰이 마을로 내려왔을 때 "왜 내려왔을까?"가 아닌 치워야 할 존재, 제거해야할 존재로 인식해 북극곰을 내쫓습니다.

북극곰은 왜 내려왔을까요?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북극의 빙하가 녹고 식량은 구하기 어려워지고 결국 살기 위해서 내려왔을 겁니다.

이런 이야기는 더 이상 북극곰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말 우리가 지금처럼 산다면 이상기후는 더욱 빈번해질 것이고 우리도 쓰레기와 함께 살고 어쩌면 쓰레기통을 뒤지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또 이런 이상기후 이야기 뿐만 아니라, 진실보다는 거짓에 열광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마음 아팠어요 .. ㅠㅠ
각기 다른 모습에서 달라지는 인간들의 행동에 북극곰은 행복했을까요 아니면 불행했을까요.
이 지점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짧지만 그 안에 많은 메세지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그림책
아이와 함께 보기도 너무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전 동생들과 다시 한번 읽어보려구요.

앞으로 환경에 더 관심가지고, 북극곰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라는 생각을 더 명심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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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 (양장)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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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백온유 작가의 <유원> 이라는 책이다.

18일에 서점을 통해 공개된 <유원>은 2020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그래서 더더욱 기대되는 소설이었다.


살짝, 미리보기 !

사람들은 모두 유원을 알고 있다. 은정동 화재사건에서 살아남은 '이불 아기'.

교회에서도, 학교에서도 바르고 착한 아이로 유명했던 언니 예정.

예정의 상장과 예정이 쓴 소설 뭉치에 옮겨 붙은 담뱃불이 집안 모두를 태워버리던 그 순간,

예정은 놀라운 판단력으로 동생인 유원을 젖은 이불로 감싸 11층 아래로 던졌다.

그리고 떨어지는 유원을 받아내며 다리뼈가 으스러진 '의인' 아저씨는 그 이후 삶이 망가졌다.

유원은 다른 사람의 목숨과 삶을 희생한 덕분에 스스로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대견해하는 사람들, 어렵게 살아난 것이니 바르게 자라야 한다고 쉽게 던지는 말.

매해 치르는 언니의 추도예배에서 언니의 친구 신아 언니는 자라는 유원의 모습에서 이미 죽은 예전의 예정을 본다.

사람들은 유원이 행복하길 바란다면서도, 유원이 웃으면 어떻게 그런 일을 겪고도 웃을 수 있냐고 유원을 이상하게 본다.

​

사고는 십이 년 전에 벌어졌지만, 유원은 아직 그 안에서 산다.

비틀린 마음, 자기 혐오, 죄책감, 연민. 유원의 서술로 진행되는 이 소설은 유원의 감정에 절로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이 모든 마음이 물감처럼 사납게 섞여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가득 차 있는 상태,

우리는 이런 나이를 알고 있다. 열여덟.

(출처:알라딘 책소개)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

나는 왜 당연히 고마워야 할 대상에게 사나운 마음을 갖는지.

유원은 언제나 죄책감에 시달리는 아이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유원이라는 아이에 대해 생각한 느낌이다.

자신을 살리기 위해 언니는 죽고, 자신을 받은 아저씨는 제대로 걷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적같이 살아난 그 날 부터 유원은 계속 "잘 살아야하는" "열심히 살아야하는" "언니몫까지 사는"

그런 죄책감에 틀에 갇혀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유원은 긍정적으로 사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다.

살아남았기 때문에 사는 아이가 되었다.

​

자신을 받아준 아저씨는 유원의 집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유원에게 부담을 준다.

자신의 다리를 이렇게 만든 유원이 자신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한다고 강조한다.

그 강조는 유원에게 다시 부담이 되고, 짐이 되고, 자신의 집에 무리한 부탁을 하는 아저씨를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만들고, 결국엔 아저씨에게 사나운 마음을 갖게 만든다.

​

나는 이 부분에서 너무 공감이 갔다. 나에게도 어릴 적 우리집을 도와주신 아저씨가 있는데

그 아저씨가 오시면 나는 그 아저씨의 딸인 마냥 행동해야했다.

그건 어린 나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었지만, 그렇게 해야만 했다.

​

그렇게 해야만 했다. 강제성과 포기가 있었기에 했던 행동들이었다.

유원에게 동질감이 느껴져서, 소설을 읽으면서 좀 힘들었던 부분이기도 했다.

​

나는 더 나태하게 살아도 됐을 것이다

사고가 없었다면.

유원은 나태하게 살지 않고 정말 열심히 산다.

사고가 난 아이, 살아남은 아이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각종 대회도 나가고

대인관계도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 구축하고, 관리한다.

​

나태하게 살면서도 죄책감을 덜 느꼈을 것이다.

실수를 두세번 반복해도 초조해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자꾸만 무언가에 쫓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태하게 살지 말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원을 괴롭히고 있다는 걸 절실히 느낀 장면이다.

사실, 너무 힘들어보였다.

​

수현의 집에 가보고 싶어하고, 수현과 더 친해지고 싶어하지만 원은 굳이 그런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사고에 대한 기사를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찾아본다.

원이 트라우마를 마주하는 방식은 너무나도 고통적이다.

자신은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계속 트라우마를 마주하고, 자신을 모서리로 모는 느낌이었다.

​

근데 왜 나는 그런 말 듣는 게 싫지?

원의 심정이 솔직하게 드러나서 좋았던 장면이다

원이 수현의 집에 놀러가서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장면.

언니는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고, 책임감있고, 자신을 업어키우다시피 한

정말 크게 되었을 사람.

그리고 그런 사람이 죽고 살게 된 나란 아이.

사람들은 계속 원에게 언니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상기시키는데

원은 그것이 버겁다.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형제/자매끼리 비교당하는 것도 서러운데

원이 같은 경우에는 그 비교대상이 나를 살리고 죽었다는 사실에 더 버거울 것이다.

​

그리고 수현이가 원에게 해주는 말도 좋았다.

적당히 행복하기도 힘든데 언니 몫까지 어떻게 행복하냐는 말.

정말,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대목이었다.

결국 남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는데, 어떻게 원이 언니의 몫까지 행복하고 잘 살고 열심히 살아야하는 걸까.

나의 삶 하나도 지탱하기 어려운 세상에 언니 몫까지 살아야하는 원이의 삶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걸까.

​

​

원이 다시 행복해기를, 그리고 모순 투성이인 이 세상을 살아가는 어렸던 그리고 지금은 커버린

우리 모두의 대한 이야기.

<유원> 모두가 정말 읽어봤으면 좋겠다

나도,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겠다.

누구의 몫을 함께 사는 게 아니라, 나 하나의 삶을 잘 지탱할 수 있는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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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시툰 : 용기 있게, 가볍게 ㅣ 마음 시툰
김성라 지음, 박성우 시 선정 / 창비교육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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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레브입니다 6v6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책방 포스팅을 ,, 또 하게 되었네요 갹

​

다시끔 시작된 코로나의 위협 ,,

저는 잠을 잘 때 거의 시원하게 자는 편인데

요즈음은 괜히 감기 걸릴 까봐 무서워서 방문 꽉 닫고, 집에만 있으니까

점점 지루한 일상이에요 ... 얼마나 그러면 알바가는 날에 제일 밝을 정도로 ㅋㅋㅋㅋ

어쩌다 한 번 외출하는 게 제일 반가울 정도랍니다 ㅠㅠ

​

그래서인지 요즘 옛날보다 축축 처지고 그러는 것 같아요 ,,

감수성폭발하고 막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가는)

이 시점에 알게 된 책이 있는데요 .. .!

바로 김성라작가님의 <마음 시툰> 시리즈입니다

​

"시툰" 이라는 제목과 알맞게

시와 함께 아기자기한 그림을 함께 보는데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더라구요

여러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후기 작성해봤습니다 -

살짝, 미리보기 !

여유 없는 일상을 사는 대중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를 즐기고 위안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마음 시툰’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일상을 포착하고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시를 골라 웹툰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시 읽기의 물꼬를 트고자 ‘마음 시툰(詩+Webtoon)’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이 시리즈는 『마음 시툰: 너무 애쓰지 말고』와 『마음 시툰: 용기 있게, 가볍게』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

『마음 시툰: 용기 있게, 가볍게』는 사계절을 테마로 일상 속 소중한 사소함을 포착해 시툰으로 표현해 냈다. 가벼이 스쳐 지날 수 있는 일상 속 단면들을 프레임에 담았다. 대화창 속 사라지지 않는 숫자 1에 연연하고, 산책을 보채는 반려견의 눈빛을 무시하지 못해 피곤한 몸을 추스르고, 버스 정류장을 지날 때마다 매일 보는 그가 있을까 기대하는 장면 들에서 화가 김성라의 차분하나 신선하고, 부담 없이 옹골찬 내공을 느낄 수 있다.

(출처 : 알라딘 책 소개)




"

서툰 마음을 안고 사는 우리를 위한 책

"




처음 책을 수령했을 때 저 말이 마음에 들었어요.

"서툰 마음을 토닥이는 다정한 위로"

요즘 계속 마음을 전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서툰 내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

상황이 상황인지라 예정되어있던 일은 계속 취소되고,

어렵게 얻은 기회도 손에서 계속 놓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그냥 속시원히게, 나 이래서 속상한 일이 계속 된다

힘들다. 이렇게 말하면 되는데 자존심이 너무 쎈 저는 왜 말을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도, 그리고 저 자신도 계속 서툴게 대하고 있는 것 같아요.

​

힘들지만, 이런 나지만.

서툰 내 마음을 내 자신이 더 잘 감싸안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표지만 보고도 벌써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는 게

정말 놀라운 책의 힘이지 않나요 : > 히히



"

단순한 그림, 끌어당기는 매력

"



​​

<마음 시툰>에 실린 그림의 선은 단순합니다.

복잡하거나 정교한 그림은 아니지만

글과 함께여서 그런지, 보다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아요.

​

특히,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쿵-"하고 마음이 울릴 때가 있는데

그 때의 마음상태를 잘 표현한다고 할까요

​

함께 첨부한 사진이 그런 내용이었는데

무언가를 깨닫고 나서 길 위에 혼자 남겨진 기분.

그 기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더 이입되었는데

이런 포인트를 잘 살린 그림과 글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

그리고 그림이 끝나고 나면 다음 페이지에 바로 글 전문이 나오는데

그림에 활용된 글이 글 전문을 그대로 쓴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각색을 하셨더라구요

이 점도 센스있었던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

모든 그림을 글에 맞춰 만들지 않고

적절하게 각색하고, 또 글을 첨부해서

또 다른 울림을 주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

일상 속의 단면을 녹여내다


"


책 소개에도 나와있지만, <마음 시툰>은 정말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정말 사소한 부분을 잘 녹여낸 책입니다.

​

아직 깜깜한 새벽을 밝히는 사람들과 그 앞을 지나가며 하루를 시작하는 나

친구없이 혼자 지내던 내가 새 친구를 사귀던 날

비오던 날 우산 위로 마구 쏟아지는 빗방울이 마치 내게 말을 거는 것 같았던 날

​

이런 사소한 하루하루 그리고 조각같던 시간들은

우리의 생애와 비교하면 말도 안 되게 짧고 사소하고 또 하찮은 순간들 일지도 모르지만

이 순간순간을 기억하고, 내 일상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게 되었어요.

​

요즈음 굉장히 무료하고, 번아웃된 채로 일만 꾸역꾸역 하고 있는데

그래서 맨날 일-잠-가끔 공부-책읽기 등 이런 하루 일과가 반복되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 뭘 해도 재미없고 그냥 꾸역꾸역 이렇게 하루가 또 가는구나, 라고 생각될 때가 많은데

그런 하루 중에서도 한 번도 안 웃지는 않거든요.

그래도 한 번씩 웃고, 또 재밌는 일도 몇 분은 생기고. 즐거운 대화를 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 순간들보다 더 안 좋은 일들을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뜻이죠 ,,,

​

그런데 며칠 간 마음시툰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든 생각이

"소중한 내 하루를 부정적인 생각에 흘러보내지말자"

였어요.

​

이렇게 하루하루가 모여 만든 소중한 내 하루 그리고 하루가 모여

내 일생이 될텐데, 안 좋은 일 말고. 이렇게 책에 나오는 것처럼

사소하지만 소중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생각보다 별 거 있는 나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늘 좋은 일만 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기에

싫은 일을 하더라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또 할 수 있다면 기분 좋게

나쁜 일이 생겼다면 가볍게 흘려보낼 수 있기를.

​

그런 마음을 가득해서 빌어주는, 그런 용기를 주는 힐링에세이 <마음시툰>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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