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시툰 : 용기 있게, 가볍게 ㅣ 마음 시툰
김성라 지음, 박성우 시 선정 / 창비교육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안녕하세요 - ! 레브입니다 6v6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책방 포스팅을 ,, 또 하게 되었네요 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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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끔 시작된 코로나의 위협 ,,

저는 잠을 잘 때 거의 시원하게 자는 편인데

요즈음은 괜히 감기 걸릴 까봐 무서워서 방문 꽉 닫고, 집에만 있으니까

점점 지루한 일상이에요 ... 얼마나 그러면 알바가는 날에 제일 밝을 정도로 ㅋㅋㅋㅋ

어쩌다 한 번 외출하는 게 제일 반가울 정도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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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요즘 옛날보다 축축 처지고 그러는 것 같아요 ,,

감수성폭발하고 막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가는)

이 시점에 알게 된 책이 있는데요 .. .!

바로 김성라작가님의 <마음 시툰>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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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툰" 이라는 제목과 알맞게

시와 함께 아기자기한 그림을 함께 보는데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더라구요

여러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후기 작성해봤습니다 -

살짝, 미리보기 !

여유 없는 일상을 사는 대중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를 즐기고 위안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마음 시툰’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일상을 포착하고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시를 골라 웹툰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시 읽기의 물꼬를 트고자 ‘마음 시툰(詩+Webtoon)’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이 시리즈는 『마음 시툰: 너무 애쓰지 말고』와 『마음 시툰: 용기 있게, 가볍게』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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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시툰: 용기 있게, 가볍게』는 사계절을 테마로 일상 속 소중한 사소함을 포착해 시툰으로 표현해 냈다. 가벼이 스쳐 지날 수 있는 일상 속 단면들을 프레임에 담았다. 대화창 속 사라지지 않는 숫자 1에 연연하고, 산책을 보채는 반려견의 눈빛을 무시하지 못해 피곤한 몸을 추스르고, 버스 정류장을 지날 때마다 매일 보는 그가 있을까 기대하는 장면 들에서 화가 김성라의 차분하나 신선하고, 부담 없이 옹골찬 내공을 느낄 수 있다.

(출처 : 알라딘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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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마음을 안고 사는 우리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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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수령했을 때 저 말이 마음에 들었어요.

"서툰 마음을 토닥이는 다정한 위로"

요즘 계속 마음을 전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서툰 내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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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상황인지라 예정되어있던 일은 계속 취소되고,

어렵게 얻은 기회도 손에서 계속 놓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그냥 속시원히게, 나 이래서 속상한 일이 계속 된다

힘들다. 이렇게 말하면 되는데 자존심이 너무 쎈 저는 왜 말을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도, 그리고 저 자신도 계속 서툴게 대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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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이런 나지만.

서툰 내 마음을 내 자신이 더 잘 감싸안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표지만 보고도 벌써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는 게

정말 놀라운 책의 힘이지 않나요 : >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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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그림, 끌어당기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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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시툰>에 실린 그림의 선은 단순합니다.

복잡하거나 정교한 그림은 아니지만

글과 함께여서 그런지, 보다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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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쿵-"하고 마음이 울릴 때가 있는데

그 때의 마음상태를 잘 표현한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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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첨부한 사진이 그런 내용이었는데

무언가를 깨닫고 나서 길 위에 혼자 남겨진 기분.

그 기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더 이입되었는데

이런 포인트를 잘 살린 그림과 글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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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림이 끝나고 나면 다음 페이지에 바로 글 전문이 나오는데

그림에 활용된 글이 글 전문을 그대로 쓴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각색을 하셨더라구요

이 점도 센스있었던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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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그림을 글에 맞춰 만들지 않고

적절하게 각색하고, 또 글을 첨부해서

또 다른 울림을 주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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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단면을 녹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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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에도 나와있지만, <마음 시툰>은 정말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정말 사소한 부분을 잘 녹여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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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깜깜한 새벽을 밝히는 사람들과 그 앞을 지나가며 하루를 시작하는 나

친구없이 혼자 지내던 내가 새 친구를 사귀던 날

비오던 날 우산 위로 마구 쏟아지는 빗방울이 마치 내게 말을 거는 것 같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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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소한 하루하루 그리고 조각같던 시간들은

우리의 생애와 비교하면 말도 안 되게 짧고 사소하고 또 하찮은 순간들 일지도 모르지만

이 순간순간을 기억하고, 내 일상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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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굉장히 무료하고, 번아웃된 채로 일만 꾸역꾸역 하고 있는데

그래서 맨날 일-잠-가끔 공부-책읽기 등 이런 하루 일과가 반복되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 뭘 해도 재미없고 그냥 꾸역꾸역 이렇게 하루가 또 가는구나, 라고 생각될 때가 많은데

그런 하루 중에서도 한 번도 안 웃지는 않거든요.

그래도 한 번씩 웃고, 또 재밌는 일도 몇 분은 생기고. 즐거운 대화를 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 순간들보다 더 안 좋은 일들을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뜻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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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며칠 간 마음시툰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든 생각이

"소중한 내 하루를 부정적인 생각에 흘러보내지말자"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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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하루가 모여 만든 소중한 내 하루 그리고 하루가 모여

내 일생이 될텐데, 안 좋은 일 말고. 이렇게 책에 나오는 것처럼

사소하지만 소중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생각보다 별 거 있는 나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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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은 일만 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기에

싫은 일을 하더라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또 할 수 있다면 기분 좋게

나쁜 일이 생겼다면 가볍게 흘려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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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마음을 가득해서 빌어주는, 그런 용기를 주는 힐링에세이 <마음시툰>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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