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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그린 화가, 에곤 실레
에스터 셀스던.지넷 츠빙겐베르거 지음, 이상미 옮김 / 한경arte / 2024년 10월
평점 :
<비엔나 1900,꿈꾸는 예술가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1에서
24년11월30일부터 25년 3월3일까지 전시가 있어요
특별전시 관람 전,관람 후 꼭 읽어봐야 할 책!중 하나인
(욕망을 그린 화가 에곤 실레)
강렬한 푸른 눈동자에 옅은 미소가 입꼬리에 살짝 드리워진 모습
제가 알고 있는 실레의 작품은 그의 자화상 정도라서 내가 모르는 실레의 이야기를 알 수 있을거 같아 기대가 되더라고요
야무지게 양장서적을 감싸고 있는 종이 커버를 거둬봤더니
제가 짐작하던 실레의 느낌이 가득한 작품이 책을 장식하고 있었어요
“예술가를 억압하는 것은 범죄다.이는 새로 태어나는 생명을 죽이는 일이다.”_에곤 실레
28살 짧은 인생을 살면서 고통과 광기어린 그의 표현과 몸무림은 고스란히 작품으로 남았던거 같아요
이 사진만으로도 느껴지는 분위기는 그의 작품을 보면서도 많이 느껴지는데요 반항적이면서도 광기있는 작품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그 자체를 고스란히 만나게 하는거 같아요
책에는 그의 인생 전반의 이야기와 작품으로 인해 일어났던 논란과 평가에 대해서 다뤄주고 있어요
그리고 그의 작품 중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누드는 지금 이시대에 봐도 파격적인 부분이 많은데 당시에는 얼마나 충격이고 비난을 받았을지 그럼에도 그가 표현하고 싶었던것들을 표현하고 그의 작품을 구축해 나갔는지 알수 있었던 시간이였어요
100년전에 살았지만 젊은 나이에 그의 별도 돌아간 실레는 영원한 반항아로 남을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작은 책으로 만난 그의 작품도 이렇게 강렬한데 실제 그의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면 100년전 살았던 실레를 만나는 기분이 들게 될까요?
책으로 접하니 전시가 더 기대가 되네요
전시를 보고 마음에 뜨거운 울림이 느껴졌다면 소장을 추천하고 싶은 도서예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