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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드래곤 아트북
마이클 윗워 외 지음, 권은현 외 옮김 / 아르누보 / 2023년 4월
평점 :
카페 ‘컬처블룸’과 ‘아르누보’가 함께 한 <던전 앤 드래곤 아트북> 서평단이 되어 작성한 글 입니다.

비닐랩핑으로 도착한 던전 앤 드래곤 아트북의 묵직한 무게 만큼이나 설레임과 랩핑을 오픈하고 찾아 올 감동의 무게가 기대가 되더라고요

첫장을 넘기면 펜드로잉으로 보이는 그림과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해 주는 문구가 나오고 있어요
“던전 앤 드래곤 팬을 위한 아트,광고,기타 인쇄물 등 정보와 이미지 모음집“
던전 앤 드래곤의 역사가 반백년이 되다보니 관련 이미지와 인쇄물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도 안가는데요
80년대 당시에 그렇게 환호하지 않고 괴짜들의 놀이로 여겨지던 시절을 지나 영화로 나오고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게 되기 이르기 까지 그 모든 순간을 함께 하고 지켜보고 애정한 4명의 저자의 보물과 같이 모아오고 수집한 귀한 자료를 책한권으로 손쉽게 만나볼수 있다는 점에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울수 밖에 없었어요
가본적은 없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경험한 던전 앤 드래곤 속의 세계관! 너무 많은 증거(?)자료로 인해 지금은 실체를 인정해 줘야 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드로잉 자료부터 잡지표지 카달로그까지 집념으로 모은 수많은 자료를 보다보면 던전 앤 드래곤 팬들이게는 향수와 짜릿한 희열을 선사할것이고,던전 앤 드래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모든 자료를 만나면서 놀라움을 감출수 없을거예요

모험의 세계로 들어서는 관문!
데블과 데몬으로 장식된 문은 오컬트 입문이라는 비난을 받기도했다고 해요 왼쪽와 오른쪽은 느낌이 많이 다르죠 같은 문인데 마법사의 친절한 안내는 흥미로운 모험의 세계로 이끌어 줄것만 같아 폭넓은 연령대의 많은 이들에게 호기심과 구매욕구를 자극했을거 같아요

각종 에디션과 게임들 그 당시 게임쪽의 반향이라든가 경쟁상대에 대한 스토리들도 풍부해 게임시장의 흐름에 대해 보는것도 흥미로웠어요
많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플레이어에게 기억의 한조각으로 자리잡고 있는 던전 앤 드래곤은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걸로 다가올지 기대가 되네요
비쥬얼 자료집으로서의 가치로도 충분해서 디자인과 아트 관련해 관심이 있다면 좋은 자료집이 될것이고 던전앤 드래곤 플레이어였거나 플레이어라면 더 깊이 빠져들게 하는 소중한 자료집이 될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