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미니 채소밭 - 화분으로 시작해요
후지타 사토시 지음, 안미현 옮김 / 리스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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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컬처블룸’과 ‘리스컴’이 함께 한 <우리집 미니 채소밭>서평단이 되어 작성한 글 입니다

화분으로 시작한다는 문구가 ‘나도 한번 해볼까?’ 도전하는 마음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데요.

모든 식재료를 자급자족 할 수는 없지만 키우는 재미,수확하는 재미 때문에 베란다 텃밭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불법경작을 할 수도 없는 상황(해서는 안되는 행위죠!!)에서 내집 내 베란다에서 작은 도시농부를 꿈꾸기에 화분처럼 명확하면서 접근이 쉬운 솔루션은 정말 마음에 들었던거 같아요

저도 방울토마토를 집에서 키웠던 적이 있었어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키운 작은 방울토마토를 집에서 키운다고 가져왔는데 가장 햇빛이 좋은곳에 자리 잡고 집에 있는 가장 큰 플라스틱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요

정말 키만 한 2미터 자랐나봐요 ㅜㅠ

줄기는 가느다랗고 힘도 없고 줄에 매달아서 잘 키우고자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토마토 몇알 수확하고 가을이 오고 겨울이 와서 치웠던 경험이 있어서 베란다에서 과연 될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내가 어떤 부분을 몰랐을까 어떤부분에서 실패를 했던건가 더욱 궁금해졌어요

목차를 보면 화분재배의 기본부터 잎채소,열매채소,뿌리채소,허브 이렇게 기초부터 설명이 나온뒤 가정에서 많이 요리하고 쓰임이 많은 각종 채소들을 이 책에서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는걸 알수있어요

식물이 죽은 뒤 생긴 빈화분에 새로운 식물을 화분이 크다는 이유로 무작정 옮겨 심었던 과거의 제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정확하게 알수 있었어요

최소한의 화분 재배에 가장 기본인 흙부터 잘못된거죠

식물이 잘 자랄수 있는 기본인 흙부터 채소를 더욱 탐스럽게 키우기위해 필요한 비료주기,키우고자 하는 채소들을 잘 키우기위한 화분선택 요령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어 한번 제대로 준비해서 해마다 베란다를 풍성하게 꾸밀수 있을거 라는 기대를 하게 되었어요

각 채소별 키우는 방법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씨뿌리는 시기,수화시기 및 재배장소와 주의해야할 질병과 해충을 소개하는 재배정보가 노란박스에 보기좋게 있고 각 채소별 수확하거나 심을때 솎을 때 특히 고려해야하는 체크 포인트에 대해서 나와 있어요

그리고 흙 준비할때 토양개량 래시피와 거름주는 시기와 비율을 알려주고 있고 키우는 방법이 그림설명과 글 설명으로 쉽게 나와 있어요

집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고기친구 상추부터 시작해보고

키우고 먹는 재미 열매채소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뿌리채소까지 도전해 보면 소중하게 키운 만큼 버려지는거 없이 야채를 맛있게 먹는 습관도 생길거 같은데요

아이가 있는 집에서 실패없이 베란다 텃밭 비법을 알고 활용한다면 건강한 식사 습관도 길러지는 일석이조효과도 누릴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너무 먹기 싫어하는 당근도 화분에 키워서 직접 수확을 한다면 맛있게 먹을거 같네요

식물키우는것에 관심이 있고 화분으로 텃밭을 꾸미는데 관심이 있다면 훌륭한 교과서가 되어 줄 책이예요

베란다텃밭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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